‘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박준형이 개그맨 인기시절을 언급한 가운데 팽현숙이 럭셔리한 수상가옥을 사기위해 자격증 시험에 도전한 모스빙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팽현숙과 최양락 부부가 그려졌다. 팽현숙은 수험생이라며 공부를 시작, 수상레저 조종 면허 시험 자격증을 준비 중이라 했다. 수상가옥에서 사는 것이 꿈이라고. 팽현숙은 “배를 하나 사서 꾸미고 싶다”고 하자 최양락은 “욕심이 너무 많아, 과하다”며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다같이 조종면허 시험장으로 향했다. 배가격만 3천만원부터 2억이 넘는단 말에 두 사람은 깜짝, 보트도 할부 된다는 말에 팽현숙은 “그냥 할부로 사자”고 했고, 최양락은 “합격부터 하고 말해라, 필기가 걱정”이라며 “보통 3~4년 기본 걸려, 환갑 전에만 붙으면 성공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팽현숙은 실기 시험에 인공호흡이 있는지 질문, 강사는 “그 과목은 필기에 있다”고 설명하며 조종시험 실기 연습을 진행했고,팽현숙은 안정적인 모습으로 운전하더니 주차까지 성공하며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그려졌고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러 나섰다. 김지혜는 더러운 박준형의 차를 보며 폭발, 사소한 말다툼이 벌어졌다. 서초 법원 앞에 내린 김지혜를 보며 박준형은 “실장이 철썩 내려앉아, 우리에게도 더이상 올게 왔구나 싶었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김지혜는 “이렇게는 우리 안 될 것 같다, 서로 기분 망쳐서 돌아갈게 뻔하다”고 하자, 박준형은 “지금 너무 예민하니까 녹차 한잔 하고 정신 차리자”며 김지혜를 달랬다.
결국 화가 좀 풀린 김지혜는 “그럼 내가 가자는 곳 간 후에 데이트하자”며 셀프 세차장으로 이동했다. 이어 두 사람이 함께 청소에 집중했다.
이때, 김지혜가 박준형과 스캔들이 실린 기사를 발견, 신문 1년에 난 기사였다. 김지혜는 “당시 일본 도쿄에서 데이트할 때, 외국이라 편하게 데이트했는데 거기 있던 사람들이 다 한국인이더라, 관광지였다”며 비화로 폭소하게 했다.
이후 한국에 오자마자 신문에 크게 났다며 김지혜는 “이 기자 가만 안 둬, 내가 이 기자 때문에 결혼했다”며 분노,박준형도 “그 기자는 나한테도 원수”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박준형은 “그래도 스크랩 해놓은 소중한 추억, 내가 가장 찬란히 빛났던 시절이었다”면서 그 마음가짐을 간직하기 위해 손수 모은 기사들을 꺼냈다.
그러면서 개그맨 인기순위에 1위가 박준형인 걸 강조하며 “당시 2위가 강호동, 3위가 유재석, 5위 신동엽이었다”면서 과거 인기있던 시절 비화를 전했다.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가 그려졌다. 김원효는 차를 타고 이동하며 심진화에게 “저 빌딩 갖고 싶지 않아?,방송일 열심히 하라고 해, 마흔 파이브가 잘 안 됐으니 새로운 일을 하려한다”면서 이번엔 방송일과 관련한 음반 제작을 하려한다고 했다.
김원효는 개그맨 이상훈과 ‘다비쳐’로 활동 예정이라며 연습실에서 함께 만났다. 가요계에 흔적을 만들려한다고 하자 심진화는 “BTS랑 사는 기분, 심지어 정국패션을 따라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원효는 허경환까지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하자 허경환은 “계속 생각날 포인트가 있어야한다”며 역시 심진화와 같은 의견을 보였다. ‘매드 몬스터’로 활동 중인 개그맨 곽범과 이창호에게도 연락해 물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정형돈과 데프콘을 소환했다. 10년차 중견돌인 두 사람은 ‘형준이와 대준이’로 활동 중이다. ‘다비쳐’ 데뷔곡을 작사 정형돈, 프로듀서는 데프콘, 뮤비는 신동이 맡았다고. 정형돈은 “트레저, 싸이퍼 다음으로 가야한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김원효는 “다비치에게 우선 양해를 구한다, 자켓 사진도 똑같은 옷 준비했다”면서 표절 아니고 오마주라 전하면서 “팬들도 이해해달라”며 미리 양해를 구했고, 실제로 다비치가 입은 오렌지 색상의 의상을 입고 표정까지 똑같이 따라한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배를 든든히 채우고 ‘다비쳐’는 라이브 2차 도전을 시작, 결국 립싱크하란 결과가 다시 나왔다. 팀의 색깔을 정확히 잡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김원효는 “전문가 지적이 필요했다, 형들이 얘기해주니 더 수긍이 됐고 더 노력해 바꿔야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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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