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이썬 정형돈이 박미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김원효는 차를 타고 이동하며 심진화에게 “저 빌딩 갖고 싶지 않아?, 방송일 열심히 하라고 해, 마흔 파이브가 잘 안 됐으니 새로운 일을 하려한다”면서 이번엔 방송일과 관련한 음반 제작을 하려한다고 했다.
김원효는 개그맨 이상훈과 ‘다비쳐’로 활동 예정이라며 연습실에서 함께 만났다. 가요계에 흔적을 만들려한다고 하자 심진화는 “BTS랑 사는 기분, 심지어 정국패션을 따라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잠시 휴식 겸 다 함께 식사하게 됐다. 심진화는 “남편이 소녀시대 식단처럼 먹으면서 다이어트까지 한다”며가수활동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김원효는 “진지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 우리 그룹은 재석이 형이 키웠다, 시작부터 피처링이 화제가 됐다”면서 “재석이 형이 우릴 낳고 우리가 너흴 낳는 것”이라 했고 김원효는 “조상은 유재석이냐”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때, 정형돈은 최양락의 매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진짜 위기일 때 술을 잔뜩 먹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받고 싶었다 힘들 때 딱 떠오른 사람은 대 박미선 선배”라며 고마웠던 일화에 대해 운을 뗐다.
정형돈은 “진짜 상태가 안 좋은 상황. 한 시간 가까이 내 얘기 다 들어줘, 지금도 그때 따뜻한 위로가 덕분에 감사하다 ,덕분에 잘 넘겼다”며 방송을 빌어 다시 한 번 고마워했다.
이에 박미선은 “굉장히 늦은 시간에 막 쏟아내, 남자 후배들이 전화로 쏟아낼 때가 있어, 내가 그런 이미지인가 보다”며 유쾌하게 웃더니“아무 얘기 안하고 그냥 들었다, 형돈이 언제든 얘기해라”며 후배를 챙기는 모습이 훈훈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