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김원효, '다비치'에 급 사과→정형돈 "조상=유재석, 트레저+싸이퍼와 3대 신인될 것" ('1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31 11: 56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원효가 아이돌의 진심인 모습을 보이며 '다비쳐' 활도을 예고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가 그려졌다. 김원효는 차를 타고 이동하며 심진화에게 “저 빌딩 갖고 싶지 않아? 방송일 열심히 하라고 해, 마흔 파이브가 잘 안 됐으니 새로운 일을 하려한다”면서 이번엔 방송일과 관련한 음반 제작을 하려한다고 했다.  
심진화는 “산너머 산, 또 일을 벌렸다. 음원만 내는게 아니라 뮤직비디오까지 찍는단다”면서  아이돌 뺨치는 일정에 걱정되는 마음을 비추며 “어디서 체력이 나오나 몰라, 밤에도 날 가만두지 않으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원효는 개그맨 이상훈과 ‘다비쳐’로 활동 예정이라며 연습실에서 함께 만났다.  가요계에 흔적을 만들려한다고 하자 심진화는 “BTS랑 사는 기분, 심지어 정국패션을 따라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연습 무대를 본 후 “상훈이 솔로에 김원효는 댄서같다”고 하자 김원효는 “‘다비쳐’는 진지해야한다”고 했다. 이와 달리, 심진화는 “코믹 포인트가 있어야한다”고 반대의견을 전하자 김원효는 “내 편인 줄 알았는데”라며 섭섭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김원효에게 심진화는 “요즘 BTS도 춤추다가 느낌을 전달하는데, 여보가 뭐라고 (그러냐)”며 팩트를 날려 김원효를 의기소침하게 했다. 
김원효는 허경환까지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하자 허경환은 “계속 생각날 포인트가 있어야한다”며 역시 심진화와 같은 의견을 보였다. ‘매드 몬스터’로 활동 중인 개그맨 곽범과 이창호에게도 연락해 물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정형돈과 데프콘을 소환했다.  10년차 중견돌인 두 사람은 ‘형준이와 대준이’로 활동 중이다. ‘다비쳐’ 데뷔곡을 작사 정형돈, 프로듀서는 데프콘, 뮤비는 신동이 맡았다고. 정형돈은 “트레저, 싸이퍼 다음으로 가야한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김원효는 “다비치에게 우선 양해를 구한다, 자켓 사진도 똑같은 옷 준비했다”면서 표절 아니고 오마주라 전하면서 “팬들도 이해해달라”며 미리 양해를 구했고, 실제로 다비치가 입은 오렌지 색상의 의상을 입고 표정까지 똑같이 따라한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춤을 춰보기로 했다. 모두 “생각보다 진지해서 웃긴다”며 폭소, 정형돈과 데프콘은 “서로 너무 다른 길을 걷고 있는 팀은 처음”이라며 콘셉트 통일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원효는 마치 태민처럼 한다고. 두 사람은 “보는 사람이 걱정될 정도, 상훈이처럼 밝은 에너지가 맞다”며 조언했다. 
라이브를 들어보기로 했다. 김원효는 음정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라이브를 중단했다. 두 소절에 아이돌이 추락될 수 있는 위기. 김원효는 “자신감이 하락해서 음정이 불안했다”고 말했다. 급기야 정형돈과 데프콘은 “그냥 립싱크로 하자, 다 잘할 수 없다”고 위로했다.
잠시 휴식 겸 다 함께 식사하게 됐다. 심진화는  “남편이 소녀시대 식단처럼 먹으면서 다이어트까지 한다”며가수활동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김원효는 “진지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우리 그룹은 재석이 형이 키웠다, 시작부터 피처링이 화제가 됐다”면서 “재석이 형이 우릴 낳고 우리가 너흴 낳는 것”이라 했고 김원효는 “조상은 유재석이냐”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이때, 정형돈은 최양락의 매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진짜 위기일 때 술을 잔뜩 먹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받고 싶었다 힘들 때 딱 떠오른 사람은 대 박미선 선배”라며 고마웠던 일화에 대해 고마워하기도 했다. 
다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다비쳐’는 라이브 2차 도전을 시작, 결국 립싱크하란 결과가 다시 나왔다. 팀의 색깔을 정확히 잡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김원효는 “전문가 지적이 필요했다, 형들이 얘기해주니 더 수긍이 됐고 더 노력해 바꿔야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이에 정형돈은 너흰 “트레저, 싸이퍼, 다비처, 이렇게 2021년 3대 신인이 될 것”이라며 응원, 심진화는 노력 끝에 김원효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도 따냈다며 희소식을 전했고, 모두 잘 되겠다”며 그의 꿈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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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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