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이일준 대회장의 예고, "9월 역대급 호화 매치 개최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5.31 09: 09

"계체량 나선 선수들 눈빛 남달라".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은 31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공식 넘버링 대회인 AFC 16을 개최한다.
AFC는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울버린' 배명호, '입식격투기의 상징' 노재길, '직쏘' 문기범, '슈퍼루키' 송영재, '트롯파이터' 이대원, '피트니스여전사' 김정화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한국 최고의 격투 단체다.

지난 2월에도 AFC는 코로나로 말미암은 무관중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AFC 15 대회를 마친 바 있다. 기세를 이어 5월에 2021년 2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를 개최하면서 한국 격투기의 부흥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AFC 16 메인 매치에서는 웰터급 타이틀을 두고 ‘삼보 마스터’ 고석현과 ‘킥복싱 챔피언’ 안재영이 격돌한다. 또한 예능 ‘강철 부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김상욱이 길챔프의 이송하와 자웅을 겨룬다.
전날 열린 공식 계체량 행사에서는 메인 매치인 고석현-안재영을 포함한 6경기 12명의 선수가 모두 무사히 통과하며 결전을 준비했다.
AFC의 이일준 대회장도 이번 계체량 행사에 참가했다. 그는 "계체량에 나선 모든 선수들의 눈빛이 남다르다"면서 "이번 AFC 16도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AFC 16부터 이일준 대회장은 밀알복지재단 후원을 약속한 바 있다.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장학금 등을 약속한 그는 나눔의 정신을 위해 꾸준한 후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다음 AFC 17에 대한 예고도 있었다. 이일준 대회장은 "9월에 다음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면서 "해당 대회에서는 역대급으로 화려하고 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모든 격투기 팬들의 제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번 AFC 16은 31일 오후 5시부터 STN 스포츠와 A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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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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