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제훈 "이나은 하차→표예진 합류, 잘 해내줘서 감사"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5.31 15: 29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제훈은 31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이지현, 연출 박준우, 제작 스튜디오S·그룹에이트)에 대해 말했다.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달 9일 첫 방송된 ‘모범택시’는 최고 시청률 16.0%(6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극 중 김도기 역을 맡은 이제훈은 이솜(강하나 역), 김의성(장성철 역), 표예진(안고은 역) 등과 호흡을 맞추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이제훈은 “김도기라는 캐릭터 자체가 외롭고, 누군가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부분에 있어 주저하는 인물인데 무지개 운수 사람들이 따뜻하게 지지해주면서 김도기를 의지하다보니까 가까워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촬영하면서는 분위기가 어느 드라마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의성 선배님은 항상 많은 이야기와 농담, 기분 좋은 이야기로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셨고, 장혁진 등도 재미있는 티키타카 케미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해주셨다. 그래서 그 속에서는 김도기라는 캐릭터는 무게감 있고 진중하게 표현해야 하는데 자꾸 웃음이 나와서 흔들렸다. 중심 잡는 게 오히려 힘들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훈은 “표예진은 많은 촬영 분량을 빠른 시간 내에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 있음에도 긍정적으로 잘 해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이솜은 극 중에서는 서로 노려보고 으르렁대면서 의심하고 상처 되는 말들도 강하게 주고 받는 사이였는데 현장에서는 컷할 때 마다 웃음이 났다. 그래서 캐릭터와 현실의 갭 차이가 컸다. 이제 강하나가 무지개 운수에서 함께 하는 이야기에서는 서로 화낼 필요도 없고 의심할 필요도 없으니 재미있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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