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시작된 트로트 열풍은 2021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방송국마다 여전히 트로트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경쟁 중으로 그 안에서는 다수의 트로트 스타들이 탄생 중이다.
이런 트로트 전성시대 속에서 재야의 고수들과 쟁쟁한 실력자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꽃을 피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트로트 스타가 있으니, 바로 그 샛별로 강승연을 꼽을 수 있다.
KBS2 '트롯 전국체전'을 통해 상큼발랄한 모습을 어필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인천이 낳은 트로트 샛별 강승연은 자신의 목소리가 담긴 첫 번째 앨범 발매를 앞두고 정식 데뷔를 위해 연습에 매진 중이다.
'트롯 전국체전'에서 상큼한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로 화제를 모으며 제주팀 '탐라걸즈' 멤버로 활약했던 그녀가 팀원들과 선보인 '몰래한 사랑'은 아직까지도 네티즌에게 회자될 만큼 좋은 무대로 손꼽힌다.
강승연은 트로트에 입문하기 전부터 재능이 돋보였던 바다. 우연히 참가한 2018년 KBS1 '전국노래자랑' 미추홀구편에서 '찔레꽃'을 선곡해 대상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단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키워주신 외할머니께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참가했던 전국노래자랑에서 단숨에 1등을 해버린 그녀는 그 날로 트로트를 운명이라 생각해 가수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그런가하면 갑작스럽게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좀처럼 데뷔 기회를 잡지 못했던 강승연은 웹드라마 지원서를 보고 오디션에 응시하고 이 역시 단번에 합격하며 웹드라마 '지구에서의 특별한 기록'에서 전빛나 역으로 열연을 펼쳐 연기자로서의 재능도 확인시켰다.

매일매일 신인이 쏟아져나오는 트로트 시장이지만 보컬, 댄스, 연기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요즘, 강승연은 '만능엔터테이너'라고 부를 수 있는 유망주로 데뷔 전부터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20일에는 여수MBC '오마이싱어'에 출연해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 '오동도 블루스'를 열창한 강승연은 당시 방송에서 아이유의 '라일락' 댄스를 완벽히 소화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5세. 20대 중반의 나이를 지나고 있는 강승연이 6월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돌아올 지켜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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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츠로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