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4세대 대표 아이돌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혼돈의 장:FREEZ’ 발매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타이틀곡 ‘0X1=LOVESONG(제로 바이 원 러브 송)’ 무대를 선보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발매하는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1:블루 아워’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정규앨범 형태로는 2019년 10월 발매된 첫 정규 앨범 ‘꿈의 장:MAGIC’ 이후 약 19개월 만이다.
먼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최선을 다해 준비한 앨범으로 오랜만에 컴백하게 되어 떨리고 설렌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노래 들려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된다”고 컴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에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을 받았으면 좋겠다. 음악 방송 1위도 목표이지만, 우리 멤버들이 무대를 즐기면서 했으면 한다. 팬들이 우리 무대를, 앨범을 좋아하고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7개월 만에 돌아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님이 안무의 섬세한 표현도 중요하지만 감정 표현이 중요하다고 당부해주셨다. 조언을 듣고 안무도 신경 썼지만 조금 더 감정 표현에 몰입하면서 춤을 췄다”며 “단체 메시지 방에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칭찬해주시니까 너무 감사하고 자신감을 얻었다. 일 내겠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앨범 ‘혼돈의 장:FREEZ’는 선주문량만 67만 장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예약 판매에 들어가 단 6일 만에 선주문량 52만 장을 돌파했고, 지난 30일 기준으로 7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의 선주문량 30만 장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이에 대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하다. 아티스트로서 기본적으로 노래, 춤 등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많이 부족하지만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끊임 없이 발전하려는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많이 응원해주시는 게 아닌가 싶다. 항상 노력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되겠다”며 “우리 음악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이 할 수 있는 노래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신다고 하시는데, 10대 분들의 이야기를 재해석해서 퍼포먼스, 음악을 보여주기에 조금 더 좋아해주시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어떤 소재로 할까 고민이 컸다. 각자의 색을 보여주면서 팀의 색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계획했다”며 “새로운 시도인 만큼 준비를 많이 했으니 즐기고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은 ‘제로 바이 원 러브 송’은 혼돈 속에서 만난 너를 향한 사랑만은 확실하다고 믿는 소년의 ‘자기 확신적’ 사랑을 노래한다. 수학식으로 표현된 독특한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처음에 타이틀곡 들었을 때 마음이 울컥했던 기억이 있다. 가사도 좋았지만 가사를 듣지 않아도 분위기가 확실하고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애절하고 간절한 느낌을 받았다”, “특별하게 느껴진다. 목소리로 녹음된 곡을 들었을 때 너무 벅차고 감동적이었다. 연준이 너무 벅찬다고 이야기를 해줘서 멤버들고 같은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청춘 영화 같은 가사, 드라마틱한 멜로디, 멋진 퍼포먼스, 감정 표현을 주목해달라”며 “무대에서 멤버들이 표현하는 감정의 흐름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연기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아닌 완전히 곡에 몰입했고, 또 핸드 마이크를 들고 무대를 하는 게 처음이기에 즐겁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높였다.
특히 ‘제로 바이 원 러브 송’에는 슬로우 래빗(Slow Rabbit)과 방시혁("hitman" bang) 프로듀서 등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과 함께 미국 싱어송라이터이자 록 힙합 아티스트인 모드 선(Mod Sun)과 노 러브 포 더 미들 차일드(No Love For The Middle Child)가 송라이팅에 참여했고, 방탄소년단의 RM이 가사 작업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시혁 PD가 마음에 드는 가사가 안나와서 고민하다가 RM에게 노래를 들려드리고 참여를 제안했다고 한다. 작사에 참여했다는 말을 듣고 연습실에서 우연히 만났다. 감사 인사를 전했더니 멋있게 불러달라고 하셨다”며 “또한 RM이 ‘제로 바이 원 러브 송’의 제목이 더 좋다고 해서 곡 제목으로 결정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혼돈의 장: 프리즈’에는 첫 번째 트랙 ‘안티-로맨틱(Anti-Romantic)’을 시작으로 타이틀곡인 ‘제로 바이 원 러브송’, ‘매직(Magic)’, ‘소악행’, ‘밸런스 게임’, ‘노 룰스(No Rules)’, ‘디어 스푸트니크’, ‘프로스트(Frost)’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여덟 곡이 수록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하려고 해서 좋아해주시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소악행’, ‘밸런스게임’ 등에 직접 참여한 소감을 전하며 기대를 높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4세대 아이돌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룹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였으면 하고, ‘4세대 잇보이’ 등이 좋다. 그 수식어는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다”, “10대 분들이 많이 공감한다고 해주신다. 전 세계에서 10대를 잘 대변하는 팀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이번 앨범에 작업량도 늘어났고 보컬, 퍼포먼스적으로도 성장했다. 단계별로 성장하는 실력파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앨범 ‘혼돈의 장: FREEZE’는 오늘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에 공개된다. 이어 오후 8시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쇼 ‘프리즈’(TOMORROW X TOGETHER COMEBACK SHOW ‘FREEZE’)가 Mnet 방송과 M2 디지털 채널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