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정은 기자] 아프리카TV BJ부부 철구(본명 이예준)와 외질혜(본명 전지혜)가 이혼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철구가 심경을 담은 게시글을 올렸다.
철구는 지난 30일 오후 자신의 아프리카 TV 방송국에 '안녕하세요 철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철구는 아내 외질혜의 불륜을 주장하며 이혼을 선언했다. 그러나 외질혜는 이를 부인하며 철구의 성매매, 도박, 가정폭력을 주장했다.
이에 지난 27일 외질혜는 방송을 통해 불륜 의혹을 해명했다. 외질혜는 “오늘 철구와 만나서 다 이야기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철구가 다 이야기 할 것 같다. 저희 때문에 주위 분들이 너무 피해를 보고 있어 해명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외질혜는 “그 분(지윤호)이 해명 영상에서 했던 말은 다 맞다. 3번 만났고, 술 마셨고, 간간이 카톡 했고, 40분 가량 통화한 것도 맞다. 철구가 기분 나쁘고 그게 바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게 맞기에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윤호와 주고 받은 카톡 대화와 관련된 의혹 부분으로 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건 전혀 없었다. 다 같이 술을 마셨고, 단둘이 만날 일도 없었기 때문에 그런 일(성관계)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철구 또한 자신의 채널에 “일단 더 이상은 방송에서 논란을 일으키기 싫어 방송으로 하지 않고 공지로 쓴다는 점 이해 부탁드린다”라며 “그 분 해명 방송을 봤는데, 그게 맞다고 하니 더 이상 언급 자체를 하기 싫으니 맞다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구는 “지금 제 주변인이 뭐라고 하던지 저는 연지(딸)만 생각하고 방송하겠다. 이번 일 계기로 많은 걸 느꼈고, 제가 철이 없다는 것도 느꼈고, 잘못도 뼈가 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그냥 이제는 제 옆에 있는 가족과 내 방송 봐주는 팬 분들만 생각하고 방송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0일 공개한 공지 글에서 철구는 이혼이 마무리 단계임을 알렸다. 또 "정말 책임감을 가지고 방송해야 될 나이에 이런 안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이미 벌어진 일이고 주워 담을 수 없을 뿐더러 앞으로 행실이나 언행에 대해서 더욱 조심하면서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본집인 학익동에서도 빠르면 2-3일 안에 이사갈 생각"이라며 "여기서 모든게 잘 안됐고, 여기 있을 이유가 없을 뿐더러 이사가는게 맞다고 판단된다"고 말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며, 돌아올 땐 방송에만 집중 할 수 있게 마음을 다 비우고 오겠다"고 밝혔다.
이하 BJ철구 공지 전문
너무 오랜만입니다... 그쵸? 정말 책임감 가지고 방송해야될 나이에 이런 안좋은 모습 보여 드려서 정말 죄송하고 반성도 하고있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고 주워담을수 없을 뿐더러 앞으로 행실이나 언행에 대해서 더욱 조심하면서 방송 하겠습니다. 원래 오늘 킬려고 했으나 다들 아시다시피 거의 진행이 다끝난 단계입니다. 지금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당장 명의 바꾸는것만 수두룩하고 마음정리도 해야할것 같습니다. 지금 본집 학익동도 빠르면 2~3일안에 이사갈 생각입니다. 여기와서 모든게 잘안됬었고 여기있을 이유가 없을 뿐더러 이사를 가는게 맞다고 판단되어 선택을 내렸습니다. 저도 처음해보는거라 쉬운줄알았는데 월요일부터 좀 바쁘게 움직여서 빠르게 끝내서 다음주안으로는 무조건 돌아오겠습니다.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돌아올땐 방송에만 집중 할수있게 마음 다비우고 오겠습니다.
/cje@osen.co.kr
[사진] 외질혜 인스타그램, 쎄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