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색다른 '러브송'으로 돌아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혼돈의 장: FREEZE’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7개월만에 컴백을 알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앨범부터 이어온 '꿈의 장'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혼돈의 장’의 서막을 올리는 ‘혼돈의 장: FREEZE’로 돌아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번 신보는 세계의 습격으로 얼어 버린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
초호화 글로벌 프로듀서진의 지원 사격으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번 앨범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섯 멤버 전원 역시 곡 작업에 참여해 본인들만의 이야기를 완성함으로써 동 시대를 사는 10대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타이틀곡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은 트렌디한 하이브리드 팝 록 장르의 곡으로, 혼돈 속에서 만난 너를 향한 사랑만은 확실하다고 믿는 소년의 ‘자기 확신적’ 사랑을 노래한다. 모든 것이 제로(0)인 세계에서 영혼에 구멍(0)이 뚫린 소년에게 다가온 한 명(1)의 소녀를 만난 이야기를 등식으로 표현한 제목이 흥미를 유발한다.

타이틀곡에는 슬로우 래빗과 방시혁 프로듀서 등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과 함께 미국 싱어송라이터이자 록 힙합 아티스트인 모드 선(Mod Sun)과 노 러브 포 더 미들 차일드(No Love For The Middle Child)가 송라이팅에 참여했고, 특히 방탄소년단의 RM이 가사 작업은 물론 제목 결정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길이 없었어 / 죽어도 좋았어 / I'm a loser in this game / 세계의 유1한 법칙 / 나를 구해줘 / 내 손을 잡아줘 / Please use me like a drug / (I know I love you) / Say you love me / Say you love me / 세계의 끝까지 / All or nothing / I want all of you / (I know I love you)"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어디론가 떠난 다섯 소년의 여정이 담겨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파워풀한 군무와 한 편의 청춘 영화 같은 영상미도 인상적이다.
이처럼 매 앨범마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