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47) 감독과 작별을 아쉬워했다.
지단 감독은 지난 27일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번 시즌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컵대회 등 모든 대회서 무관에 그친 책임을 졌다.
지단 감독과 레알의 2번째 이별이다. 그래도 레알 레전드인 지단 감독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3연패(2016~2018년) 역사를 쓴 전설적인 사령탑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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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대선배인 지단 감독 밑에서 숱한 영광을 누렸던 벤제마는 지단 감독의 퇴장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로 2020을 준비하는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된 벤제마는 31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실린 인터뷰서 “지단은 인간적인 면에서도 정말 훌륭한 감독이다. 나와 함께 하는 동안 매번 감명 깊었다”면서 “그가 레알을 떠나 슬프지만, 삶은 계속 된다”고 덤덤히 말했다.
벤제마는 프랑스의 현재와 미래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난 비교를 좋아하지 않는다. 음바페는 아직 젊은 선수”라는 그는 “우린 원터치로 플레이한다. 음바페는 움직임이 좋고, 골문 앞에서 빠른 속도와 기술도 있다. 아주 아주 좋은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