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주동민 PD가 SBS의 자회사 스튜디오S를 퇴사했다.
31일 SBS 관계자는 "주동민 PD가 오늘 자로 퇴사 처리 됐다"며 "앞으로 프리랜서로 스튜디오S와 일하며 '펜트하우스3'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 SBS에 입사한 주동민 PD는 '햇빛 쏟아지다'를 시작으로 '연개소문' '부탁해요 캡틴' '리턴' '황후의 품격' 등 굵직한 작품들을 연출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방송된 '펜트하우스'를 시작으로 '펜트하우스2'까지 뜨거운 열풍을 일으켰던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연출을 맡아 지상파 미니시리즈 중 5년 만에 마의 시청률 30%의 벽을 뛰어넘는 대기록을 이뤄냈다.

'펜트하우스3' 방영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전해진 주동민 PD의 퇴사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이 깜짝 놀랐던 바, SBS 측은 주동민 PD가 스튜디오S를 떠났지만 프리랜서 신분으로 '펜트하우스3' 연출은 끝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6월 4일 첫 방송되는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시즌1, 2의 바통을 이어받아 그려질 파격적인 전개는 물론, 기존 출연진에 온주완, 박호산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함께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SBS ‘펜트하우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