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다이어트 후 늘씬한 몸매와 자신만의 운동법을 공개했다.
1일 이혜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 ‘내가 런닝머신을 끊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6분 가량의 영상에는 이혜성이 지인, 반려견과 함께 뒷산에 올랐다. 이혜성은 “언니 집 뒤에 있는 산에 올라왔는데 너무 좋다. 새 소리와 바람 소리가 너무 좋다. 그래서 산에 올 때도 이어폰을 잘 착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혜성은 걷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는 지인에게 “하루에 4~5km는 걷는 것 같다. 40~50분 거리다”라며 “당산역에 가려고 한다면 합정역에서 내려서 걷는다는가, 지금 있는 곳에서 한 정거장 걸어가서 타는 식이다. 헬스장에 가야만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그냥 밖에서 걷는 게 좋다. 등산 진짜 많이 했다. 하지만 너무 뛰어다니다가 다리를 다쳐 많이 못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이혜성은 “고강도 헬스 운동을 하다가 그게 꼭 몸에 좋은 건 아니라는 걸 알았다. 어쩌면 발목이 약해진 것도 무리하게 무게 올려서 스쿼트, 데드 리프트 하다가 약해진 것 같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는 게 아니라 겉으로 보여지는 근육 키우려고 운동하는 느낌이어서 몸에 무리 가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걷기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혜성은 “스트레스 많이 받거나 머리 속이 복잡할 때 진짜 많이 걷는다. 커피 한잔 들고 걸으면 멍해지면서 집에 오면 생각이 정리된다”고 말했다.
이혜성은 “20대 초중반만 해도 일상 생활에서 힐을 많이 신었다. 대학교에서도 언덕길을 하이힐 신고 다녔다. 그런데 운동화를 신어야 많이 걷게 되더라. 불가피하게 굽 높은 구두를 신어야 한다면 꼭 운동화를 가지고 간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혜성은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에 출연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