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수정이 아들의 까탈스러운 입맛에 고충을 털어놨다.
강수정은 1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도시락은 어렵다.. 어떤 애들은 오이나 당근 그냥 싸줘도 오독오독 잘 씹던데. 돈가스가 눅눅했다며 한 입 먹고 안 먹고 오고 볶음밥과 샌드위치 싸지 말라고. 그럼 뭐 싸니? 그래서 소시지롤과 피자포켓, 고구마튀김 만들어서 싸줌. 제발 잘 좀 먹어줘. 부족한 솜씨지만 앞으로 좀 더 노력해봐야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강수정이 아들을 위해 싸준 도시락이 담겨 있다. 입맛이 까탈스러운 아들을 위해 소시지롤과 피자포켓 등 음식을 다양하게 바꿔가며 도시락을 준비한 것.
특히 강수정은 해시태그를 통해 “내가 키웠으니 누구 탓할 수도 없는 아들의 입맛”, “집에서는 나물도 먹고 생선, 고기 잘 먹음”, “나중에 커서는 니가 해서 니가 먹길 바란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으며, 그럼에도 앞으로 좀 더 노력해보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아들을 향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한편 강수정은 지난 2008년 4살 연상의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현재 이들 가족은 홍콩에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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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수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