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소년단'의 막둥이 정상빈(19·수원)의 유니폼이 5월 한 달 동안 417벌 판매됐다.
수원 삼성은 1일 '5월 수원의 선수별 유니폼' 판매 순위를 공개했다.
수원 삼성은 "정상빈의 유니폼은 4월까지 불과 8벌밖에 판매되지 않았지만 매탄소년단의 인기상승과 국가대표에 깜짝 발탁되며 한 달만에 400벌이 넘는 유니폼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염기훈의 K리그 4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스페셜 마킹 유니폼이 지난 3월 한 달 동안 판매된 314벌을 넘어서는 대단한 인기다.
정상빈에 이어 4년4개월 만에 수원 삼성으로 복귀한 권창훈이 158벌로 2위, 매탄소년단 맏형 김태환이 128벌로 3위에 각각 자리했다.
정상빈의 유니폼 누적 판매분은 425벌로, 염기훈(625벌)에 이어 누적 판매에서도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수원 삼성은 "이번 시즌부터 유니폼 판매량을 선수별로 공개하고 있어 선수들의 인기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7월 (A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팀에 합류하는 권창훈의 스페셜 상품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 삼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