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맞교환을 고려하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를 인용, 포그바의 에이전트가 유벤투스와 대화를 위해 이탈리아 토리노를 찾았다고 보도, 포그바와 호날두의 충격적인 스왑딜이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득점왕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활약에도 소속팀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한 번 좌절을 맛봤고 세리에 A 우승까지 놓쳤다. 이 때문에 우승을 바라는 호날두가 유벤투스와 결별할 것이라는 루머가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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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맨유가 호날두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에딘손 카바니와 재계약을 했지만 또 한 명의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만큼 복귀 가능성이 솔솔 나오고 있다.
문제는 구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재정 문제로 거액이 몸값을 지불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때문에 맨유와 유벤투스 모두 선수를 주고 받는 거래를 선호하고 있다. 결국 맨유는 유벤투스가 줄곧 원했던 포그바를 보내고 유벤투스는 그 대가로 호날두를 고려하고 있다.
이 매체는 호날두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지금이 포그바가 유벤투스로 복귀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