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에서 현진영이 과거 방송3사에서 정지당했던 일화부터 용돈살이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댄스 ‘Z시대’ 특집으로 현진영, 박남정, 김완선, 홍영주가 출연했다.
이어 현진영은 SM 1호 힙합가수란 말에 “팬들 이름이 목화씨, 연예인도 있더라”면서 신화 김동완, 쌈디도 목화씨에 합류했다고 전하며 “내가 갖고 있지 않은 음반을 소장하고 있다며 인증샷도 보내더라”며 비화를 전했다.
또한 현진영은 이수만 때문에 방송3사에서 정지 당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3집 앨범때 노출 패션 콘셉트를 추구했으나, 힙합 바지에 허리선 위로 속옷을 올린 패션의 시초인 만큼 시선이 좋지 않았다고.
현진영은 “맨살에 조끼만 착용한 패션, 당시 PD가 노출이 위험하다고 했으나 강행, 노출이 심하다고 항의가 쇄도했다”면서 “하지만 당시 방송 잘했다고 토닥여줬는데 다음날 방송 열흘 금지 당했다”고 떠올렸다.
현진영은 “당시 맨살에 정장입고 단추를 잠근 의상으로 합의해, 하지만 몇년 뒤 솔리드가 맨살 조끼로 나오더라, 내가 앞섰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집안에서 서열4위라는 현진영은 “아내도 터치를 못하게해, 서열 꼴찌”라며 경제권도 아내가 갖고 있다고 했다. 현진영은 “사실 아버지가 돈 관리하다가 아내 만나고 결혼 전부터 2년만에 경제권을 줘,그때부터 쭈글이 생활이 시작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 용돈은 하루에 2만원, 한달 60만원이라는 그는 “그냥 그렇게 산다,60만원 안에서 교통비도 해결해야한다’면서 “일단 술을 안 마셔, 아예 모임도 회피한다, 그렇게 변했다”고 했다. 모두 이를 믿지 못하자 현진영은 “솔직히 하루 2만원은 남는다,일단 사람을 잘 안 만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활동할 땐 매니저가 교통비, 식비를 해결해줘서, 연예계 활동 많을 수록 남는 금액이 많다”고 대답,이어 “오히려 다 써야해, 남으면 다음달 예산이 줄어든다”고 했고 이에 김완선은 “아내가 너무 괜찮다, 지금의 아내를 만난건 이 사람 일생일대의 행운이다”이라며 감탄했다.
또한 현진영은 김완선보다 두 살 아래라면서도 “과거 나에게 오빠라 불렀다”고 하자 김완선은 “백업시절 현진영 기억 못 한다, 자주 팀도 바뀌었기 때문”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들 사이에서 가요계 신생아가 된 산다라박을 언급, 나이가 30대 후반이라 하자김완선은 “20대 인 줄, 정말 동안이다”고 놀라워했다. 박나래는 “더 놀라운 사실은 산다라박이 저보다 언니”라며 셀프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완선은 90년도 5집앨범으로 밀리언셀러에 올랐다며 화려했던 과거를 전했다. 김완선은 “LP가 사라져서 이젠 깰 수 없는 기록이 됐다”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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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