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박보영, 서인국에 "내 불행 너 때문 아니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6.01 21: 44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이 자신의 불행을 서인국의 탓으로 돌리지 않았다. 
1일 오후 방송된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유제원)에서 탁동경(박보영 분)은 병원으로 찾아온 멸망(서인국 분)을 만나 진심을 털어놨다.
이날 탁동경은 멸망을 본 뒤 “너 진짜 이 상황에 웃음이 나와?”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그녀는 “나한테는 계속이라고 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멸망은 “말하겠다. 전부다”라며 “너가 부모님을 잃은 거, 바다 앞에 앉아있던 시간들, 불행들, 너가 아픈 거 전부 다 나 때문이다. 내가 존재해서 너가 불행한 거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탁동경은 그의 잘못이 아니라고 부정하며 “내 불행은 너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멸망'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