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에서 박군이 이상형과 연애스타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연애도사’가 전파를 탔다.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한 유소영이 출연했다. 유소영은 “내 연애는 리모델링 중”이라 하자 신동은 “성형 준비 중이냐”고 했고, 유소영은 “연애가 잘 안 되니까 이곳을 통해 거듭나고 싶다”고 했다.
혹시 과거 상처를 극복하려는지 묻자 유소영은 “연애를 너무 못해 잘 하고 싶다”면서 “돌려서 얘기하면 못 알아듣는 스타일,직설적인 표현하는 남성이 좋다, 약간의 사랑의 관심과 집착해주는 남자도 좋다”며 이상형을 전했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출신 모태범이 출연했다. 모태범은 현재 연애세포가 소멸된 상태라며 “마지막 연애가 3년 전”이라 했다.같은 운동선수인지 묻자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모태범은 “태릉 선수촌 안에 식당과 카페, 노래방 등 없는게 없다,대표팀 선수가 바깥에 함부로 못 나가기 때문에 이 곳에 다 모여, 한 우물 안에 갇혀있으니 쫄쫄이도 예뻐보인다”면서 이상형에 대해선 “조금씩 알고지내다 천천히 스며드는 사랑을 추구한다”꼬 했다.
박군의 연애담을 물었다. 박군은 “파병 훈련 도 중,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그녀, 누나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보듬아준 6살 연상의 누나를 사랑하게 됐다”면서 “든든한 누이이자 사랑스러웠던 연인,떠나간 그 사람이 어디서 무얼하든 행복하길 바란다”며 상남자 모습을 보였다.
박군에게 “아직도 그 분을 못 잊는 거냐”고 하자 박군은 “그때 그 누이처럼 포근한 스타일의 여성을 만나고 싶다”며 나이는 불문하나 성숙한 사람이 이상형이라 했다.
연애스토리를 물었다. 20대 중반 해외파병을 갔다는 박군은 “특전사는 전투부대로 파병을 다 가게 된다, 레바논 평화유지군으로 첫 파병을 갔다”면서 “임무가 떨어지면 무조건 가야하는 상황, 파병까지 기다려준 고무신 누이가 있다”고 떠올렸다.
박군은 “1년의 절반이상 훈련에 매진하며 보고싶은 마음도 커져, 여자친구가 서운해하니 답답함이 커졌으나 누이가 군인의 고충을 잘 이해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박군의 연예계 이상형을 묻자, 박군은 “결혼하신 분 괜찮나”면서 “롤모델이기도 한 선배 장윤정”이라면서 과거 멘티와 멘토 관계의 카드를 골랐고, 앞으로도 발전시켜주는 존재란 말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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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도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