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구에로가 10년을 동행한 맨체스터 시티 직원들에게 통 큰 작별 선물을 건넸다.
영국 매체 더선은 1일(한국시간) 아구에로가 최고 1650 파운드(약 260만 원)에 달하는 시계를 맨시티 직원 60명에게 선물해 6만 파운드(약 9500만 원)를 썼다고 보도했다.
아구에로는 지난달 31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리오넬 메시가 있는 바르사행을 확정지었다. 2011년 맨시티와 연을 맺은 이후 10년 만의 이적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02/202106020034772834_60b654ef864c7.jpg)
아구에로는 10년간 함께했던 60명의 맨시티 스태프를 잊지 않았다. 태그호이어와 위블로 명품시계를 선물했는데, 최고가는 태그호이어 포뮬러1으로 1650 파운드에 달했다. 각 시계엔 “그라시아스(감사합니다)! 쿤 아구에로.”라는 글귀를 남겨 의미를 더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구에로는 추첨을 통해 레인지로버 이보크 자동차를 직원 1명에게 선물했고,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기부금까지 내놨다. 10년 인연의 작별 인사는 진심이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