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에서 박군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연애도사’에서 박군이 출연했다.
이날 대세 중인 대세인 가수 박군이 출연,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박군은 “마스크를 써도 눈만보고 알아봐, 팬들이 선글라스를 선물해줘서 대중교통을 타면 또 알아보더라”며 인기를 실감한다고 했다.
특전사 출신인 박군의 첫인상에 대해 홍진경은 “여자로부터 모성애를 일으키는 눈이다”고 바라봤다. 연애상태를 묻자 박군은 “혹한기 훈련 중인 것 같다”면서 “바쁜 스케줄 쫓기다가도 집에 혼자있을 때 적적하고 외로워, 연애 하고싶다,이성을 잘 만나야할 시기, 내 님은 언제 오실지 궁금하다”고 설렌 모습을 보였다.
박군의 연애담을 물었다. 박군은 “파병 훈련 도 중,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그녀,누나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보듬아준 6살 연상의 누나를 사랑하게 됐다”면서 “든든한 누이이자 사랑스러웠던 연인,떠나간 그 사람이 어디서 무얼하든 행복하길 바란다”며 상남자 모습을 보였다.
박군에게 “아직도 그 분을 못 잊는 거냐”고 하자박군은 “그때 그 누이처럼 포근한 스타일의 여성을 만나고 싶다”며나이는 불문하나 성숙한 사람이 이상형이라 했다.

연애스토리를 물었다. 20대 중반 해외파병을 갔다는 박군은 “특전사는 전투부대로 파병을 다 가게 된다, 레바논 평화유지군으로 첫 파병을 갔다”면서 “임무가 떨어지면 무조건 가야하는 상황, 파병까지 기다려준 고무신 누이가 있다”고 떠올렸다.
박군은 “1년의 절반이상 훈련에 매진하며 보고싶은 마음도 커져, 여자친구가 서운해하니 답답함이 커졌으나 누이가 군인의 고충을 잘 이해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박군의 연예계 이상형을 묻자, 박군은 “결혼하신 분 괜찮나”면서 “롤모델이기도 한 선배 장윤정”이라면서 과거 멘티와 멘토 관계의 카드를 골랐고, 앞으로도 발전시켜주는 존재란 말에 깜짝 놀랐다.
원래 연애스타일을 묻자 박군은 “구속하는 것 없다”고 했으나 여자친구가 새벽 클럽을 간다면 어떨지 묻자 “그런 분은 안 만난다 , 남자사람 친구도 생각하면 질투난다”며 보수적인 스타일로 웃음을 안겼다.
박군의 현재 연애전망을 알아봤다. 4개의 칼이 그려진 휴식과 힐링의 카드가 나왔다. 이는 연애 시작하기 좋은 상태로 마음 편히 연애하란 뜻이 담겼다는 것.
다음은 성배의 카드가 나왔다. 후회와 공허함, 그리움을 조심하라며 옛 연애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이 있는지 묻자 박군은 “좋은 친구였는데, 군 복무 중 오디션에 지원했다, 하루아침에 전역해서 데뷔한 것”이라며 운을 뗐다.
상황적으로 연애 걸림돌이 많았던 시기에 결국 헤어짐을 택했다고. 지금은 서로를 응원하며 친구 사이로 남았다는 박군은 “나이가 어리지만 누나처럼 이해심이 깊었던 여자친구, 환경상 헤어지니 너무 미안했다”고 하자, 타로가는 “더이상 미련과 후회는 내려놓으란 카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때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여왕의 카드가 나왔다. 본인을 리드할 여자가 잘 맞는다고 하자 박군은 “맞는 것 같다”며 깜짝, 연예와 연애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사랑은 주도하는 여성을 만나라는 카드에 동의했다. 또한 결단을 내리고 실속을 지켜주는 가장같은 여인이 필요하다는 말에 “내가 꿈꾸는 이상형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놀라워했다.
박군은 “지나가다 내 이상형을 만나면 용기내볼 법하지만 그런걸 못하는 스타일이라 답답하다 어떻게 해야할까”라며 고민, 또 여왕의 검 카드가 나오자 타로가는 “적극적인 여성을 만나라”고 했고 박군은 “장윤정 누나처럼 리드를 해주시는 분”이라며 솔깃했다.
박군에게 원래 먼저 대시를 못하는지 물었다. 박군은 “연예인인 지금 대시를 했다가 못 만나면 혹여나 상처될까 걱정이다”면서 대시 스타일에 대해선 “직접 못하면 주변인을 통해 고백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번엔 또 여제카드가 나왔다. 모두 “타로 누나카드 총출동이다”며 말할 정도. 이는 어차피 당신을 사로 잡을 여성이 나타난단 카드였다. 타로가는 지금은 휴식같은 연애가 필요하다며 인복카드가 꺼내며 “기다리면 적극적인 여성이 필요할 것”이라 했고 박군은 “장윤정누나같은 분이 와서 저를 리드해주길”이라며 재차 소망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5개의 금화의 카드가 나왔다. 사생활인 사랑과 사회생활인 일 모두 풍요로워지는 카드란 말에 박군은 안심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앞으로의 긍정적인 운도 들어왔다는 사주가는 “비포장도로지만 정체구간이 없는 도로를 달려,비로소 숨통이 터지는 것”이라면서 “현재 일과함께 여자운도 같이 들어온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이때 사주상 성공의 시기”라고 해 박군을 솔깃하게 했다.
박군은 다시 한 번 “칭찬해주고 항상 내 편이 되어주는, 기댈 수 있는 누나같은 여자가 이상형, 못해도 잘한다고 해주면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학교 다닐 때 어머니 빈자리 만큼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은 목마름이 있어,열심히 하니까 주변에서 칭찬해주더라,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참고 견뎠다”고 덧붙였다.
이어 결혼에 대해서 박군은 “현재 결혼하고 싶지만 지금 능력이 안 돼,큰 걸림돌은 돈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경제적인 현실적인 문제가 걸림돌이라 했다. 박군은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돈도 없지 않냐고 하면 슬플 것 같다”며 경제적인 문제로 결혼을 미뤄왔다고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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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도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