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장윤정이 엄마, 아내가 아닌 모습으로 해방 라이프를 즐겼다.
1일 전파를 탄 JTBC 새 예능 ‘해방타운’에 기혼 셀러브리티들인 장윤정, 윤혜진, 허재, 이종혁이 출연해 집을 나와 자신만을 위한 공간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장윤정은 “안녕하세요 결혼 9년차 가수 장윤정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해방타운에 입주한 장윤정은 만족스러운 시설과 서비스에 웃음을 지었다. 해방타운에 배달된 냉장고. 장윤정은 “제가 술을 좋아해요. 술만 들어가는 술장고는 좀 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윤정은 두릅을 가지고 요리를 했다. 장윤정은 “도경완씨랑 식성이 다르다. 두릅을 해먹을거다. 기름에 들어갔다 나와야한다”라며 두릅 요리 방식을 설명하며 행복해했다.
장윤정은 “정리를 해야해요. 남편이 그걸 보고 병이라고 해요. 남이 안 치우는 걸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아요. 나를 만약 정리를 못하게 하면 그거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쇼파에 누워 티비를 보는 장윤정은 스르르 낮잠이 들었다. 장윤정은 “빨래 돌려야 되지, 말려야 되지, 개야 되지, 밥해야 되지, 애들 준비해야 되지, 목욕시켜야 되지, 재워야 되지, 거기까지가 저녁 8시까지다. 대낮에 자는 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출을 한 장윤정은 오디오숍을 들렸다. “오디오에 대해 ‘소비를 해야 겠다’라는 생각을 잘 못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도경완은 “장윤정같은 연예인은 비싼 스피커 이런거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비싼 스피커를 보고 난 후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가게를 나섰다. “제가 돈 걱정한다면 누가 믿겠어요. 그런 고민이 아니다. 내가 지금 꼭 사야하는가. 그런 걸 고민한다. ‘이게 집에 꼭 있어야 는가’를 생각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와인을 사고 돌아온 장윤정은 “오 향기”라며 좋아했다. 붐은 “나갈 때도 표정이 밝고, 들어올 때도 표정이 밝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말린 남해 죽방 멸치를 꺼냈다.
장윤정은 “‘촌스럽게 누가 와인에 멸치를 먹어’라고 말할 사람이 없다. 나는 어리굴젓 이런 게 좋다. 근데 (남편이랑 먹으면) 치즈 이런 거 먹는거다. 서로 비린내 난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와인을 한 모금 마신 장윤정은 “와 나 이런 거 너무 좋다. 이거 뭐야?”라며 감탄했다. 이어 안주를 입에 넣은 장윤정은 행복에 겨워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해방타운에서 첫 하루를 보낸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구나.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구나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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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