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서 못 달성한 업적일 이뤄내고 싶어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2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에게 지난 주말 토트넘으로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차기 감독 선임에 애를 먹고 있지만 주요 타깃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을 복귀시키려는 시도가 PSG 구단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후임 사령탑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러 후보들이 등장했지만 제대로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19개월 전 경질시켰던 포체티노 감독의 리턴설이 부상했다.
때마침 포체티노 감독도 PSG에서 입지가 흔들린 상황. 그는 PSG 입단 이후 코로나 등 여러 가지 고초를 겪었을 뿐만 아니라 리그 우승에도 실패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포체티노 감독도 정든 토트넘 리턴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도 포체티노 리턴설에 대해 인정했다.
골드는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주말 토트넘 리턴에 대해 구단에 요청했다"면서 "이제 토트넘에게는 PSG와 포체티노의 계약 협상에 나서는 힘든 일이 남았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 요청에 대해 골드는 "그는 토트넘에서 제대로 이뤄내지 못한 사업이나 업적을 마무리하려고 하는 본인의 강한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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