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포체티노의 헛된 사랑...PSG, "절대 못 나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6.02 14: 39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복귀는 한낱 꿈으로 끝날까.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차기 감독 선임에 애를 먹고 있지만 주요 타깃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을 복귀시키려는 시도가 PSG 구단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후임 사령탑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러 후보들이 등장했지만 제대로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19개월 전 경질시켰던 포체티노 감독의 리턴설이 부상했다.
때마침 포체티노 감독도 PSG에서 입지가 흔들린 상황. 그는 PSG 입단 이후 코로나 등 여러 가지 고초를 겪었을 뿐만 아니라 리그 우승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토트넘과 포체티노 감도고가 달리 PSG의 입장은 견고하다. 그들은 포체티노 감독과 다음 시즌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로마노는 "PSG는 여전히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시즌 자신들의 사령탑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포체티노, PSG의 삼각 관계에 대해 로마노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얼마 전에 포체티노 감독에게 연락을 했다"면서 "하지만 PSG는 여전히 일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마노는 "PSG의 단호한 태도가 레비 회장이 포체티노 감독의 선임을 망설이는 이유다"라면서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공개적으로 토트넘행을 선언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잔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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