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투 헤븐’ 홍승희가 이제훈, 탕준상 배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홍승희는 2일 오후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화상 인터뷰에서 “이제훈, 탕준상과 호흡 케미 진짜 좋았다. 나이 차가 조금씩 있는데도. 극 중 세 명의 역할이 다 다른 색깔인데 융화 되고 조화로워지는 것처럼 실제 우리 셋도 그랬다”고 자랑했다.
홍승희는 극 중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한그루(탕준상 분)의 이웃사촌인 윤나무 역을 맡았다. 한그루의 후견인인 조상구(이제훈 분)와 함께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돕는 유품 정리 일에 합류하는 인물이다.
홍승희는 “이제훈은 되게 따뜻하다. 부드럽고 자상하다. 덕분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따뜻한 선배였다. 탕준상은 저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선배라 선배미가 뿜뿜 한다. 장난도 많이 쳐서 제가 오히려 안정감을 느꼈다. 그래서 고마웠다”며 미소 지었다.
지난달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와 그의 후견인 상구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아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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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