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에 남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일 “메시가 코파아메리카 개막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2년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해 거취를 두고 바르셀로나와 마찰을 빚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메시가 이적을 요구했으나 바르셀로나는 거절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이적을 원할 경우 7억 유로(약 9514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비용을 내라고 요구했다. 결국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1년 더 남아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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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메시가 이적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망이 메시 영입에 선두에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 3월 바르셀로나에 친메시 성향의 후안 라포르타 새 회장이 취임하며 분위기가 변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절친한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영입하며 최대한 메시의 기분을 맞췄다.
2년 재계약을 맺은 메시는 2023년에 다시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 벌써부터 메시가 새로운 경험을 위해 미국시장에 진출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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