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가 또다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권민아는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진짜 맛난 커피 마시고 싶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그는 부스스한 머리로 카메라를 멍하게 바라보고 있다.
특히 전날에는 소파 위에 누워 있는 반려견 사진을 올리며 “사람보다 개가 낫지..다 이용할 만큼 했으면 쉽게 질려버려 하니”라는 글을 남겨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한 권민아는 2019년 5월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AOA 활동 시절 리더 신지민에게 10여년간 괴롭힘을 당했다며 수위 높은 폭로를 이어가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다.
이 일로 신지민은 팀에서 탈퇴해 연예계를 떠났다. 하지만 권민아는 10개월 동안 틈틈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가 하면 계속되는 자해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악플러들과 설전까지 벌일 정도.
그러나 다행히 최근에는 안정된 일상을 공개해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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