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 새 남자 친구를 먼저 공개했던 배우 한예슬. 하지만 그 남자 친구가 논란의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한예슬이 부인하면 또 다른 폭로가 터지는 상황. 한예슬이 또다시 입을 열까?
한예슬은 지난달 자신의 SNS에 새로운 남자 친구가 생겼다며 직접 사진을 공개했다. 큰 키에 훈훈한 이목구비가 단연 돋보인 상대는 알고 보니 배우 출신 류성재였다. 두 사람의 핑크빛 커플샷에 팬들의 축하는 쏟아졌다.
이에 한예슬은 “저희 사랑을 축하해주시고 축복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제 남자 친구는 저보다 10살이나 어려서 제가 강아지라고 불러요. 귀엽고 다정하고 러블리하고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자랑했다.
앞서 한예슬은 팬들에게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게 제일 재미있고, 가장 행복하고, 가장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또 생기면 세상 너무 재미있고 너무 신나고 내가 세상에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고 밝히며 사랑꾼임을 알렸던 바.
아니나 다를까. 10살 연하 남친을 향한 한예슬의 애정은 폭발적이었다. 공개 연애 선언 후 남자 친구 사진과 데이트샷을 인스타그램에 아낌없이 게재하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 속 한예슬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 넘쳐 흘렀다.

그런데 그의 연인을 둘러싼 잡음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류성재가 화류계 출신이라는 뒷말이 들리기 시작한 것. 이에 한예슬은 자신과 남자 친구를 둘러싼 의혹을 부인하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믿음을 부탁했다.
특히 “제가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기는 너무 많아서;; 명예훼손 악플은 캡쳐해서 나중에 필요할 때 전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본인과 류성재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2일 오후 한 매체는 류성재에 대한 의혹을 또다시 제기했다. 익명의 지인이 제보자로 등장해 류성재와 관련된 금전적인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주장까지 펼쳤다. 이에 한예슬은 새 소속사 높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다시 한번 "남자 친구의 과거 행적에 대한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여전히 한예슬의 인스타그램에는 류성재의 사진이 존재한다. 그리고 아직 한예슬의 입은 닫혀 있다. 그가 쿨하게 류성재를 향한 애정을 자랑하고 의혹을 부인했던 것처럼 또다시 각종 의혹에 화끈하게 진실을 알릴지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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