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맞아도 공 잡자” 윤보미, 우승 향한 의욕ing→최강팀과 경기 (‘마녀들2’)[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6.03 06: 56

'마녀들' 강팀인 '양구 블랙펄스’와 경기를 펼쳤다. 
2일 방송된 MBC와 웨이브의 웹예능프로그램 '마녀들'이 6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온 가운데,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 코미디언 김민경을 비롯해 리듬체조 선수 출신 신수지, 치어리더 박기량, MBC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 박지영 등이 출연해 야구 선수로 활약했다.
연습을 하는 윤보미는 “제가 기본이 너무 안돼있었다. 처음 야구를 했을 때부터 잘못된 습관이 많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깜짝 코치로 등장한 니퍼트에게 조언을 들은 윤보미는 “오케이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너무 딥하게 들어가면 머리가 아프거든요 근데 너무 잘 알려주신다. 스윗해요”라고 감동하기도 했다.
이어 박재홍 감독은 “강팀과 대결을 할 거다. 그래야 몸으로 체득을 많이 할 수 있다”라고 말했고, 박성광은 “그 팀의 이름은 바로 ‘양구 블랙펄스’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양구 블랙펄스’에는 각 포지션마다 국대 출신들이 많이 있다고. 
2루수로 배치된 윤보미는 “이제는 어떤 마인드냐면 얼굴 한 번 맞아도 잡자”라고 말하며 의지를 다졌다. 선발 투수로 뽑힌 신수지. 윤보미는 “이번에는 너무 늘어가지고 응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구 블랙펄스와 경기를 펼치게 된 마녀들. 신수지는 “최대한 집중하고 코치님께서 배워주신 거 다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으로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 떨어지자 마녀들 멤버들은 크게 환호하며 소리를 질렀다.
아쉽게 볼 넷이 나왔고, 첫번 째 주자가 1루에 갔다. 견제투를 던지자 멤버들은 “잘했어”라며 환호했다. 이어 견제투를 던졌으나 선발 주자가 도루에 성공했다.
신수지는 2루를 견제했고, 주자는 어느새 3루까지 달렸다. 사인 미스였다. 박재홍 감독은 “한 점 줘도 돼. 그냥 치라고 줘”라고 조언을 했다. 결국 1점을 내줬고 박재홍 감독은 괜찮다며 마녀들을 다독였다. 김지연은 “나 때문에 점수를 내준 느낌이었다. 속상했다”라고 말했다.
신수지는 “확실히 제가 볼 때랑 올라섰을 때랑 다르다. 제구력도 이렇게까진 아닌데 완전 백지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수지는 “너무 떨려서 (공이) 놔주지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신수지에 이어 선수교체가 됐고 이민서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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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녀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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