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채리나가 이효리의 말에 힐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발 닿는 곳 어디든 무대로 만들어 버리는 댄스 DNA를 탑재한 ‘흥의 후예’ 채리나, 황치열, 홍성흔, 김가영과 함께하는 ‘춤신춤왕’ 특집으로 꾸며졌다.
채리나는 “안영미씨를 진짜 많이 피했다. 앞서 (안영미씨가 저를 보고) 과거에 환상이 있기 때문에 저를 못 보겠다고 했었다. 저는 듣고 지킨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피해 다녔다는 게, 일부러 방송을 안 나간건가?”라고 물었고, 채리나는 “그 얘기를 하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리나는 “오늘 라디오스타도 처음에 거절했다. 안영미씨는 마음의 준비가 됐다는 거예요. 내가 안 됐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채리나는 본인의 팬인 이효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채리나는 “솔로 활동 할때, 이효리씨를 만난 적 이있다. 이효리씨가 이런 말을 했다. ‘언니 아무리 생각해도 운동화 신고 무대 올라가서 뽀대(?)가 나는 연예인은 (언니밖에) 없는 것 같아’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내가 힐을 포기해야겠다. 이효리가 예쁘다는데. 그래서 내가 솔로 준비하는데 힐을 포기했다”라고 언급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