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수입 10배 증가(ft.지코)→내 별명? '숙대 소희'였다”('라스')[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6.03 07: 53

‘라디오스타’ 김가영이 지코 ‘아무 노래’ 챌린지로 수입이 10배가 늘었다고 밝힌 가운데, 춤신춤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3일 전파를 탄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발 닿는 곳 어디든 무대로 만들어 버리는 댄스 DNA를 탑재한 ‘흥의 후예’ 채리나, 황치열, 홍성흔, 김가영과 함께하는 ‘춤신춤왕’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구라는 채리나에게 “제가 오늘 결례를 범했다. 마스크를 쓰니까 눈이 비슷비슷해서 장영란인 줄 알았다. 오랜만에 봐서 서로 반갑게 얘기했더니”라고 말했다.

채리나는 “의학에 힘을 빌린 분들은 다 비슷비슷해요”라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춤을 좀 추는 연예인들.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다”라고 채리나를 칭찬했다. 이를 들은 채리나는 본인 팬을 언급하기도 “앞에 있는 안영미씨도 있고, 이효리, 배윤정, 장윤정씨다”라고 부끄럽게 말했다.
채리라는 “큰 맘 먹고 하겠다고 해서 하겠다. 별스타로 안영미씨한테 친구 신청이 들어왔다. (그 뒤로) 소심하게 관계를 지키고 있다. 조그만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어서 제품을 올려야하는데 안영미씨가 싫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가영은 “날씨를 하다가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를 했었다. 2020년 너튜브 최다 조회수 3위에 올랐다. 그 영상이 많이 알려지다 보니까 일이 많아졌다. 전년도 대비 수입이 10배가 늘었다. 집도 반전세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라고 말했다. 
김가영은 현대무용을 해서 대학을 가게 됐다고. “입시로 9개월 정도해서 대학에 갔다. 너무 잘하는 친구들을 보고 방황을 많이 했다. 지나고 보니 무용에서 보내는 시간 보다 클럽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가영은 “제가 자칭 숙대 소희였다. 댄스 경연대회같은게 열리는 클럽이 있다. ‘어머나’해서 양주도 타고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양주 타면 끝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메이저리그 코치 선발을 위해 힘을 썼다는 홍성흔. ”인턴으로 갔을 때 일본과 대만 코치 선수와 경쟁을 했다. 영어가 안되면 살아남기 어렵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통역하는 형을 돌려보내고 혼자 공부를 하면서 익혔다. 3개월 정도 지나니까 귀가 조금씩 트였다. 장기자랑이 있으면 다 참가했다”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그런 긍정적인 모습이 인정을 받았다. 코치가 됐다”라고 말했다. “제 샴푸광고도 보여줬다. 그래서 샤워실 샴푸에 제 얼굴이 붙여줬다”라고 덧붙이기도.
배트를 잘 던져서 ‘빠더니스트’로 불린다는 홍성흔. “미국에서 아이들이 보여달라고해서 많이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이것도 약간 춤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리듬이 되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김가영은 “기상캐스터 멘트가 길면 1분 30초 정도다. 준비하는 게 되게 길다. 준비해준 것만 읽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원고를 직접 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가영은 “날씨 정보하고 기상청에 취재하고 원고 작성도하고 CG도 의뢰를 한다. 그래서 그게 날씨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퍼포먼스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라고 말히가도 했다.
현장 보도의 가장 힘든 점에 대해 “더위는 참을 수 있는데 추위가 정말 힘들다. 빌딩과 빌딩 사이의 칼바람이 엄청났다. 뇌까지 얼었다. 그래서 준비한대로 하지 않고 ‘엄마, 아빠가 옷 따뜻하게 입으라고 하면 따뜻하게 입으십시오’라고 말했다”라고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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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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