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채리나 “환불원정대 섭외 거절(ft.싼 티)→시험관 열심히 준비중” (‘라스’)[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6.03 06: 52

'라디오스타' 채리나가 환불원정대에서 섭외가 왔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발 닿는 곳 어디든 무대로 만들어 버리는 댄스 DNA를 탑재한 ‘흥의 후예’ 채리나, 황치열, 홍성흔, 김가영과 함께하는 ‘춤신춤왕’ 특집으로 꾸며졌다.
환불원정대 출연 제의가 안 왔냐는 질문에 채리나는 “조 짜지기 전에 연락이 왔다. 근데 제가 방송 하는 걸 좀 두려워 한다. 저도 모르게 툭툭 나오는 말들이 좀 싼 티가 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인의 찐팬인 안영미와 춤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채리나는 “물론이다. 너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정통 방식으로 추겠다. 나는 성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은 ‘3!4’ 무대를 추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안영미의 가슴 춤을 추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기상캐스터 김가영은 “30살에 입사를 했다. 대기업 사내 아나운서도 했다. 가장 입금이 빠른 회사가 H회사다. 행사를 선입금 해준다”라고 말해 김구라에 관심을 자아냈다.
김가영은 “포항 MBC 아나운서로도 일을 했다. MBC 기상 캐스터로는 최종 면접 7번에 떨어졌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김가영은 “면접 시간이 굉장히 짧았다. 저를 보여드려야겠다 생각해서 춤을 추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가영의 춤을 보고 채리나는 “진짜 잘 춘다. 아나운서 치고 기상캐스터 치고 잘 추는 게 아니라 진짜 잘 춘다”라고 칭찬했다.
채리나는 춤을 너무 격하게 오래 춰서 몸이 아프다고. “뼈마디가 엄청 많이 다쳐있다. 기상캐스터님도 나와 계시지만 제 몸이 진짜 일기예보다. 무릎이 아프면 비가 온다. 온 몸이 만신창이다. 오늘도 비왔잖아요, 어제 밤부터 무릎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 결혼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채리나. “남편은 몸을 다쳐서 병원에 오래 있었고, 저는 겉보다 속이 완전 안 좋았다. 신랑이 연애 때 했던 말을 다 지켰다. 시력이 안 좋은 아버지를 위해 집 센서를 다 달아났다. 세심한 남자를 만난 거에 ‘무슨 복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팬들도 한 마음으로 채리나의 2세를 기다린다고. 채리나는 “팬들이랑 25년 정도 되니까 끈끈하다. 시험관 시술 들어간다는거를 (살짝 알 수 있도록) 비춰요”라고 말했다. 채리라는 “팬들이 좋은 음식도 알려주고 팬들과 저는 하나의 몸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가영은 “밤 10시에는 자야 해서 연애가 어렵다. 저녁 데이트를 해도 7~8시가 되면 피곤하다. 연애가 힘든 상황에서 제가 ‘복면가왕’ 나갔을 때가 일주일 전 쯤 차인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가영은 “임정희 선배님의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제 얘긴 거다. 감정이 너무 몰입이 되다 보니까 윤상씨가 가수라고 해주셨다”라고 비하인드를 얘기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3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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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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