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재 믿겠다는 한예슬, 애정전선 흔들?[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6.03 08: 54

“미래는 장담할 수 없지만”
배우 한예슬이 남자 친구 류성재를 가라오케에서 만났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류성재를 둘러싼 ‘강남 제비’ 의혹에 대해선 남자 친구를 믿겠다고 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며 자신의 사랑을 정당화 한 한예슬. 그가 끝까지 류성재와 행복할 수 있을까?
한예슬은 2일 늦은 밤 개인 SNS에 “여러 얘기들로 걱정 많으셨을 텐데 오늘 촬영 중이라 늦게 얘기 전해드려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들, 혹은 궁금하신 분들께 제 입으로 직접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주얼리 브랜드의 테마 팝업룸과 패키지 론칭 행사가 진행됐다.배우 한예슬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지난달 한예슬은 새로운 남자 친구가 생겼다며 직접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그의 남자 친구는 큰 키에 이제훈을 닮은 훈훈한 비주얼의 주인공이었는데 알고 보니 연극 배우 출신 류성재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두 사람의 당당한 연애에 관심과 축하가 쏠렸다. 
그런데 뜻밖의 의혹이 불거졌다. 류성재가 가라오케 출신이고 두 사람이 그곳에서 처음 만났다는 것. 게다가 류성재가 이른 바 제비 출신이며 그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이들이 있다는 폭로가 쏟아졌다. 초반 한예슬은 이 같은 폭로가 자신의 사랑을 음해하려는 소설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2일 한예슬은 “이 친구(류성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다”며 “몇 년 전 지인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 친구를 알게 되었고 제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다. 그 시기는 이 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라고 소문을 인정했다. 
이어 그는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전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 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다”며 금전적인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보도에 대해선 “남자 친구와 긴 대화로 사실이 아니다는 걸 듣게 되었고, 제가 직접 보지 못한 소문들 보단 저에게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진솔하게 해주는 제 친구 말을 믿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예슬은 그동안 사랑과 연애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사랑꾼이었다. 그래서 류성재의 존재를 처음 공개할 떄에도 “저희 사랑을 축하해주시고 축복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하다”며 “제 남자 친구는 저보다 10살이나 어려서 제가 강아지라고 불러요. 귀엽고 다정하고 러블리하고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자랑했던 바다. 
하지만 공개 연애 이후 끝없는 잡음이 새어나오자 “지금 만나는 남자 친구와 언제까지 행복할지 미래는 장담할 수 없지만, 현재에 감사하며 살겠다”며 다소 주춤한 애정전선을 암시했다.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은 고소하겠다고 당차게 말했지만 연인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간 것 아니냐는 추측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한예슬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던 유튜버 측은 류성재에게 억 대의 피해를 본 유부녀가 있다고 거듭 주장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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