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현, "최자X개코가 계속 멋있어진다고 응원..'역시'라는 수식어 얻고파"[인터뷰①]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6.03 09: 46

가수 허성현이 다이나믹 듀오(최자, 개코)로부터 든든한 응원을 받았다. 
최근 허성현은 새 싱글앨범 'business boy (비즈니스 보이)' 발매를 기념해 OSEN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허성현은 2020년 Mnet '쇼미더머니9' 출연 이후 꾸준히 음악 작업을 펼치다가 지난 2월 아메바컬쳐에 입단했다. 이와 동시에 3개월 만에 'uh-uh'와 'business boy' 등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면서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허성현. 

오직 음악을 통한 지속적인 자기 PR로 2021년 힙합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친 그의 속깊은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Q. 'uh-uh' 이후 3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은?
허성현 : 새 앨범을 발매한 뒤 오는 반응들이 다음 곡을 만들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반응들 보다는 나쁜 반응이 머리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더 좋아진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새 앨범 'business boy'를 직접 소개해달라.
허성현 : 'Business boy'의 1번 트랙 '어버버버'는 마음 속에 갖고 있던 미움 화 배신감 등을 담아서 만들었습니다. 혼자 속에 가지고 있다가 곪던 것은 언젠가는 꼭 한 번 풀어내야 나아질 거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쿤디판다 형이 도와주셨습니다.
2번 트랙 'business boy'는 스스로 가지고 있는 자신감들을 밖으로 꺼내서 보여주려 했던 곡입니다. 서부, 사막, 카우보이 등을 떠올리며 작업했고, 오담률(김농밀) 님과 블루 님이 도와주셨습니다.
Q. 아메바컬쳐 합류 후 두 번째 앨범인데, 3개월 전 'uh-uh' 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허성현 : 많이 바뀐 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바뀌었다기엔 시간이 짧았던 것 같고 음악적으로 바뀐 점이라면 'uh-uh' 때보다 훨씬 더 노력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한 곡을 만드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더 늘리고 집중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Q. 이번 컴백을 앞두고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
허성현 :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곡 하나를 만들고, 제가 좋아하는 곡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더블 싱글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땠는지는 좀 더 시간이 지나보고 이 더블 싱글에 관한 얘기가 더 많아졌을 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신곡 'business boy' 가사 중 '수식어가 부족해'라는 부분이 있다. 허성현의 당당하고 스웩있는 면모를 보여준 가사인데, 본인만의 매력 혹은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허성현 : 목소리 톤과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랩이라고 생각합니다. 톤을 만드는 데에 시간을 오래 썼던 게 이유인 것 같고 지루하지 않은 랩을 만들려고 항상 생각해왔던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허성현이 원하는 수식어는 무엇인가?
허성현 : '역시'가 좋은 것 같습니다. 기대를 받고 기대를 만족시켰을 때 오는 반응이 '역시'인 것 같습니다.
Q. 앨범 작업 중 다이나믹 듀오로부터 어떤 조언을 받았나?
허성현 : 최자 형이 '계속 더 멋있어진다'고 말씀해주셨던 게 막바지에 더 힘을 내서 만들 수 있게 저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또 별건 아니지만,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곡이 나오기 전부터 개코 형이 '계속 실력이 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응원 해주셨던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한편 허성현은 지난달 1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business boy (비즈니스 보이)'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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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메바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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