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성현이 아메바컬쳐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핫펠트(HA:TFELT)와 쏠(SOLE)에 정식으로 컬래버레이션 러브콜을 보냈다.
앞서 허성현은 한 화보 인터뷰에서 앞으로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쏠(SOLE)과 핫펠트(HA:TFELT)를 손꼽았던 바. 특히 두 사람은 허성현과 같은 아메바컬쳐 소속 아티스트로 이미 다수의 앨범을 통해 독보적인 음색을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허성현은 "열심히 곡 많이 만들고 있겠습니다. 제 스스로 만족스럽다고 느낄 때 곡 보내드리고 제대로 피처링 제안으로 연락을 드려보고 싶습니다"라며 핫펠트와 쏠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외에도 허성현은 새 싱글앨범 'business boy (비즈니스 보이)' 피처링으로 도움을 준 쿤디판다, 김농밀, 블루는 물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Q. 쿤디판다, 오담률(김농밀), 블루의 지원 사격을 받았는데 이들과의 작업은 어땠나요?
허성현 : 오담률(김농밀) 님은 'business boy' 뮤직비디오에도 출연 해주셨고 현장에서 분위기를 너무 재미있게 잘 만들어주셔서 좋았습니다. 블루 님과는 평소 친분은 없었지만 곡 분위기와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부탁드렸고 결과물이 너무 좋았습니다.
쿤디판다 형은 제가 그냥 카톡으로 '형 요즘 바쁘십니까'라고 보냈었는데 바로 전화하셔서 '무슨 일 있냐'고 하셨고 '꼭 같이 하고 싶은 곡이 있어서 준비했는데 보내드려봐도 될까요?'라고 말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함께 작업했습니다.
Q. '허성현'하면 '2021년 힙합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신예 뮤지션'이라는 말이 있다.
허성현 : 부담감은 없습니다. 그런 기대를 받으면 기대를 만족 시키기 위해 더 열심히 만들게 되고 그러다보면 정말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시간을 들이는 게 가장 좋은 발전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 혹은 콘셉트가 있다면?
허성현 : 아메바컬쳐에 입단하고 나서 회사가 잘못 선택한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빡센 곡들을 많이 준비했었는데, 스스로 생각하기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쯤에는 멜로디가 섞인 또 다른 제가 잘할 수 있는 장르도 해보고 싶습니다.
Q. 그렇다면 새 앨범 'business boy'로 대중들에게 얻고 싶은 성과가 있나?
허성현 : 좀 더 시간을 두고 앨범 반응들을 살펴보고 답을 하고 싶습니다. 당장은 제 기대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Q. 허성현에게 꾸준히 음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허성현 : 평소에 저는 감정이 크게 변하지 않아서 감정 변화가 있을 때마다 곡이 잘 나왔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곡들이 대부분 그랬고 앞으로 나올 곡들도 그런 식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Q. 코로나 때문에 대면 공연, 콘서트를 개최할 수 없는 상황인데 팬들을 위한 특별한 콘텐츠를 준비 중인 게 있나?
허성현 : 유튜브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음악과 관련이 있는 쪽으로 구상 중이고 자세한 내용은 공개될 때 같이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허성현 : 최대한 남들 영향을 받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음악들 위주로 해나가고 싶습니다. 그게 발전하는 제 모습을 제가 스스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또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 그렇게 시작했기에 지금까지도 가장 재미있게 음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올해 계획은?
허성현 : 기회가 된다면 여러 곡을 포함한 앨범을 내고 싶고 또 개인적으로 믹스테잎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확정은 아무것도 없어서 계획이라고 하기엔 뭐 하지만 목표로 두고 싶습니다.
Q.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허성현 : 할 수 있는 말이 좋은 음악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는 말 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 항상 팬분들에게 새로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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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메바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