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라는 새롭게 주목받고 읶는 가운데 가요계에도 어느덧 4세대 아이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2021년은 걸그룹 풍년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걸그룹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특히 5월은 걸그룹 전쟁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많은 걸그룹이 소리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다.
4세대 걸그룹 역시 새로운 K-POP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각자 자신들의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독자적인 길을 택하며 유명 작곡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룹이 있으니 바로 픽시(PIXY)다.
멤버 6인의 평균 연습 기간이 4년 이상인 멤버들로 탄탄하게 이루어진 픽시는 지난 2월 데뷔곡 날개(WINGS)’로 데뷔했다.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그리고 날개 없이 태어난 여섯 명의 요정이 날개를 찾으러 떠나며 겪는 과정을 그린 방대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으로 가요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달 20일에는 세계관 두 번째 이야기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 The 1st Mini Album ‘Bravery'를 발매하며 5월 걸그룹 전쟁에 합류했다.
이들은 웅장한 트랩 비트, 중독성 강한 훅과 오컬트적인 느낌의 사운드가 어우러진 데뷔곡 '날개 (WINGS)'로 자신들의 개성, 유니크한 매력과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며 가요계에 걸그룹 자리에서 공석이든 '콘셉돌' 자리를 차지했다.

더불어 이번 미니 앨범 타이틀곡 'Let Me Know'에서는 트렌디하고 강렬한 음악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픽시의 프로듀서 ‘D_answer’의 총괄 프로듀서인 ‘Kevin D’와 작업을 함께 해 온 레드벨벳, 이달의 소녀, 케이시, 비와이, 에일리, 신승훈, 노라조를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Jay Lee’와 갓세븐, 김동한(위아이), 아스트로 등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문한미루’는 이번 미니 앨범 ‘Bravery’을 모니터링 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여자친구, 아이즈원, 워너원, 고스트9, 빅톤, 엑스원, 에이핑크, 엑소, 우주소녀를 프로듀싱한 히트곡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V.O.S 최현준은 픽시의 쇼케이스에 축하 영상까지 보내며 픽시의 음악성과 스타성을 칭찬했다.
독특한 콘셉트와 한계 없는 퍼포먼스뿐 아니라 뛰어난 음악성까지 완성형 아티스트로 가요계에 자리 잡은 픽시는 최근 걸그룹 최초로 24년 만에 유네스코 문화재인 공산성 수문병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위선양 아이콘으로서 역할까지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픽시가 MZ 세대와 K-POP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이자 글로벌 아이돌로 발돋움할지 지켜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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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라트엔터테인먼트,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