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라비(RAVI)가 장미처럼 향기롭고 치명적인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라비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카디건(CARDIGAN)(Feat. 원슈타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싱글이 아닌 앨범으로는 오랜만에 돌아오는 라비는 각각이 한 송이의 꽃 같은 다채로운 음악으로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라비의 이번 신보 ‘로지스(ROSES)’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감각적인 가사와 사운드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 앨범. 라비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렸으며, 원슈타인을 비롯한 제이미, 안병웅, 블랭(BLNK), 시도(xydo) 등 개성 넘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꽃밭(FLOWER GARDEN)’은 세련되게 배치된 어쿠스틱 악기들과 드럼비트의 도입부가 인상적이며, 누구나 쉽게 귀를 기울일 수 있는 편안한 곡이다. 꽃 특유의 여리 하지만 고귀한 매력과 향기로움을 사랑스럽게 빗대어 표현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카디건(CARDIGAN)(Feat. 원슈타인)’은 청량한 기타 사운드와 현란한 베이스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해 대세로 떠오른 원슈타인이 피처링으로 참여, 멜로디컬한 라비의 짜임새 있는 랩과 원슈타인의 보컬이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한다.
"I LOVE YOUR CARDIGAN WOO / 어떤 색이던 다 잘 어울려 VROOM / 어디든 말해 / I’M READY TO DRIVE WITH YOU / 사랑이 얹어진다면 어디라도 UH"
또한 함께 공개된 '카디건' 뮤직비디오에는 카디건 속에 파묻힌 라비의 모습과 자유롭게 래핑을 선보이는 라비와 원슈타인의 케미가 눈길을 끌며, 감각적인 색감과 영상미가 돋보인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매 신곡마다 개성 강한 음악으로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가고 있는 라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 라비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킬 전망이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