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홍상수 '당신 얼굴 앞에서', 칸 영화제 초청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6.03 20: 24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영화 ‘비상선언’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일 오후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상선언’은 비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2016년 ‘곡성’에 이어 한국 영화로는 세 번째로 이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 '비상선언' 포스터, 홍상수 감독. OSEN DB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출연했다.
‘비상선언’과 함께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도 새로 신설된 칸 프리미엄 섹션에 초청됐다.
‘당신 얼굴 앞에서도’가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홍상수 감독은 10번째 칸을 밟는 기록을 세웠다. ‘당신 얼굴 앞에서도’는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로, 배우 이혜영이 출연했다.
한편, 제74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7월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