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미남' 김민종, 오연수와 동창 "손지창 꽉 잡혀산다"→ 더블루 해체이유[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6.04 06: 54

배우 오연수와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김민종이 손지창의 결혼생활에 대해 "오연수에게 꽉 잡혀산다"라며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불꽃미남'에서는 손지창이 음원 발매에 앞서 30년지기 절친 김민종의 집에 방문해 한층 진한 우정을 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지창은 김민종을 기다리며 아내 오연수와의 영상통화했다. 머리를 넘기는 오연수를 보고 "왜 이렇게 머리를 넘겨. 샴푸 CF찍어?"라고 놀렸고, 오연수는 당황한듯 말을 넘겼다. 오연수가 "지금 뭐 해?"라고 묻자, 손지창은 "나 민종이네 캠핑장 와서 다 뒤집고 청소하고 있어"라고 답했다. 이어 손지창이 바닷장어와 주꾸미 레시피를 묻자, 오연수는 "그거? 할줄 모르는데? 유튜브에서 찾아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더 블루(손지창, 김종민)'의 찐팬 오지호가 두사람을 찾았다. 오지호는 "손지창 형님의 전화를 받고 고민도 안하고 나왔다. 나의 어린 시절 우상"이라고 말했고, 화면을 보던 이미도는 "드라마 촬영을 함께 한 적 있는데, 진짜 잘생겼다"라고 말하며 오지호의 외모를 인정했다.
김민종과 손지창은 "제수씨한테 꽉잡혀 살더구만"이라고 말했고, 오지호는 "형들이 그렇게 살라면서요!"라며 억울해했다. 이에 손지창은 오연수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나는 잡혀 사는게 아니라. 죽어서 살지"라며 "아내가 기침만해도 깜짝 놀란다"라고 말해 두 사람을 폭소하게 했다. 김민종은 "내가 오연수랑 같은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데뷔 전부터 예뻐서 유명했다. 근데 그땐 말이 없어서 몰랐는데, 형이랑 결혼하고 보니까 세더라"라며 "장난아니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오지호는 "두 사람은 볼 수록 정말 다르다"라며 "30년동안 함께했는데 한번도 안싸웠어요? 그럴수 있나?"라며 궁금해했다. 손지창은 "그때 당시에 우리가 소속사를 옮기려다가 의견이 엇갈렸다"라며 "나는 옮기자고 했고, 종민이는 옮기지 말자해서 '더 블루'가 해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오지호는 "내가 아무리 봐도 둘이서 엄청 싸웠을 것 같아"라며 추측했다. 
김민종은 "지창이 형은 내 삶의 의지이자, 동반자"라고 밝혔고, 손지창은 "서운한 점도 있었고, 삐진 적도 있었지만. 민종이는 그대로였다. 세상에 이런 인연이 드물다. 뭐라고 한마디로 정의 내리진 못하지만,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존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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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불꽃미남'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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