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미남' 더블루 해체 이유, 김민종 "싸웠다"X 손지창 "삐져서 안봤을 뿐"[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6.04 08: 16

손지창과 김민종이 '더 블루' 해체 이유에 대해 입을 연 가운데, 서로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불꽃미남'에서는 손지창이 음원 발매에 앞서 30년지기 절친 김민종의 캠핑장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종의 캠핑장을 대청소를 하고 있던 손지창을 보고, 김숙은 "이런 분들은 서장훈 오빠랑 해서 청소 업체 좀 차렸으면 좋겠어"라며 "업체 시작하면 내가 꼭 가입할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소하고 있는 손지창의 모습을 본 김민종은 "깨끗한데 청소를 왜 해"라면서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사람은 투닥거리며 절친 케미를 보여줬다. 요리하는 손지창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싶던 김민종. 김민종은 블루트스 스피커를 가지고 왔지만, 어플 로그인을 못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잊은 것. 이에 김민종은 여러번 시도 했지만 실패하며 결국 앞부분 30초 밖에 못들었다. 이에 손지창은 "우리도 이제 아저씨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더 블루(손지창, 김종민)'의 오랜팬인 배우 오지호가 두사람을 찾았다. 오지호는 "손지창 형님의 전화를 받고 고민도 안하고 나왔다. 나의 어린 시절 우상"이라고 말했고, 화면을 보던 이미도는 "드라마 촬영을 함께 한 적 있는데, 진짜 잘생겼다"라고 말하며 오지호의 잘생김을 인증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오지호는 "두 사람은 볼수록 정말 다르다"라며 "손지창 형은 술 한잔도 못하는데 김민종 형은 술없이 못살지 않냐. 또 지창이 형은 일찍부터 결혼했는데, 민종형은 솔로라이프를 살고있다"며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오지호는 "30년동안 함께했는데 한번도 안싸웠어요? 그럴수 있나?"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김민종은 "내가 열받는 일이 있어서 포장마차를 갔다. 형이 술을 못먹는데 한 잔만 먹으라고 권유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119부를 뻔하고 난리났어. 형이 병원에 실려갈뻔 해서 바로 사과했다"고 답했다. 이에 손지창은 "그때 싸운게 아니라 삐진거지, 해체한게 아니야"라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손지창은 "그때 당시에 우리가 소속사를 옮기려다가 의견이 엇갈렸다"라며 "나는 옮기자고 했고, 종민이는 의리를 지키자고해서 다퉜다"고 밝혔다. 이에 오지호는 "내가 아무리 봐도 둘이서 엄청 싸웠을 것 같아"라며 추측했다. 
김민종은 "지창이 형은 내 삶의 의지이자, 동반자"라고 밝혔고, 손지창은 "서운한 점도 있었고, 삐진 적도 있었지만. 민종이는 그대로였다. 세상에 이런 인연이 드물다. 뭐라고 한마디로 정의 내리진 못하지만,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존재"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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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불꽃미남'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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