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호날두 몸값 파격 인하..."331억만 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6.04 01: 46

정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이 현실화될까.
스페인 '아스'는 3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몸값을 낮춰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새롭게 복귀한 유벤투스와 결별이 유력한 상황이다.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복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 역시 호날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득점왕에 오른 호날두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가 걸린다. 분명히 다음 시즌도 활약이 가능한 선수지만 나이로 인해 재이적이 어렵다는 것이 변수다. 결국 유벤투스가 이적료 할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아스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호날두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면서 "유벤투스는 몸값으로 최소 2500만 유로(약 331억 원)에서 3000만 유로(약 407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많은 나이에 1년만 남은 계약 기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이적료가 책정된 것. 아스는 "맨유는 호날두와 폴 포그바의 트레이드를 제안할 수도 있다"면서 "낮아진 몸값으로 인해 호날두의 이적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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