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유이, 감자 피자 DIVA..최원영·곽동연·최예빈 합류 예고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6.03 23: 14

‘맛남의 광장’ 유이와 ‘농벤져스’가 감자 농가를 도왔다.
3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배우 유이와 함께 못난이 감자에 이어 두 번째 S.O.S를 보내온 ‘작은 감자 살리기’에 나서는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백종원과 김희철은 전라북도 부안군을 찾았다. 못난이 감자에 이어 또 한 번 감자 농가에 위기가 찾아왔다는 것. 농민은 냉해 피해로 인해 감자가 크지 못한 상태의 작은 감자로 수확된다고 말했고, 큰 감자와 품질과 맛이 똑같지만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백종원은 농민들과 감자 맛을 본 뒤 작은 감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소비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감자 활용 레시피를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감자 농가를 돕기 위해 ‘농벤져스’에는 배우 유이가 합류했다. 유이는 “오빠들 말고 백종원 대표님 보러 왔다”며 “대표님이 많은 프로그램을 하시는데 좀처럼 만날 기회가 없었다. 내가 진짜 요리를 못한다. 판매는 정말 잘한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다. 취지가 맞다면 판매는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이와 함께하는 점심 식사를 앞두고 백종원은 작은 감자의 포인트로 작은 크기가 장점이 될 수 있는 요리법으로 꼽았다. 그런 이유로 점심은 감자 짜글이로 결정했고, 감자 짜글이에 자신있는 양세형이 셰프로 나섰다.
그리고 감자 짜글이가 되는 동안 유이가 게스트 요리를 하기 위해 주방에 입성했다. 하지만 유이는 요리에 자신이 없는 듯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어떤 프로그램에서 요리를 했는데 아무도 드시질 않더라. 내 입맛에는 되게 맛있었는데 왜 안 먹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걱정을 자아냈다.
유이의 메뉴는 페퍼로니가 들어간 감자 피자였다. 감자를 신중하게 고른 유이는 손질 등을 파트너 김희철에게 맡기며 요리에 집중했다. 유이는 감자를 채 썬 뒤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부침가루, 맛소금, 후추 등을 계량했다. 느리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요리를 이어간 유이는 먹음직스러운 감자 피자를 완성했다.
케첩과 피클을 곁들인 유이의 감자 피자를 맛 본 백종원은 “맛있다”고 감탄했고, 김희철도 “냄새 좋다. 너무 맛있어서 하나만 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양세형과 유병재도 “맛있다. 간이 세지도 않고, 치즈와 페퍼로니의 강한 맛을 미니 감자의 고소함이 감싸준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유이도 “큰 감자로만 했는데 작은 감자로 하니 더 부드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독일식 감자전’을 새로운 메뉴로 내놨다. 감자를 삶은 뒤 으깨는 등 감자 짜글이를 할 때와 크게 방식은 다르지 않았다. 햄을 으깨서 넣고, 파마산 치즈 가루를 넣은 뒤 모양을 잡은 반죽을 프라이팬에 구웠다. 특히 백종원은 다음주 ‘맛남이’인 토마토로 직접 만든 수제 토마토 케첩을 선보였고, 독일식 감자전을 찍어 먹으니 맛이 두 배였다. 유이는 “아는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유이는 “감자보다 고구마를 좋아했는데, 감자가 이렇게 다양한 맛이 나는지 몰랐다”라며 접시를 비우고 급기야 김희철의 감자전까지 넘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백종원은 감자 셰이크라는 독특한 음료를 선보였다. 이름에서 오는 거부감과 선입견이 있었지만 시식을 해 본 멤버들은 밀크 셰이크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감자 셰이크에 푹 빠졌다. 멤버들은 “캔디 아이스크림과 같은 맛이다”라며 감탄했다. 유이도 미간까지 찌푸리며 “맛있다”고 극찬했다.
‘맛남의 광장’은 독일식 감자전과 감자 셰이크를 메뉴로 내놨다. 백종원은 다양한 매력을 더 많은 분이 체험하시라는 의미에서 1인당 체험비 5천원을 책정해 손님들에게 선보였다. 접객 및 안내는 김희철과 김동준, 감자전 반죽 및 성형은 양세형, 셰이크는 유이가 맡아 취향 저격에 성공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맛남의 광장’에 새롭게 합류하는 ‘농벤져스’ 모습이 그려졌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배우 최원영, 곽동연, 최예빈이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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