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유이, 백종원 만나 요린이 탈출! 감자 농가 살린 '판매퀸'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6.04 06: 54

배우 유이가 ‘맛남의 광장’을 통해 드디어 백종원을 만났다.
3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배우 유이가 ‘농벤져스’와 함께 ‘작은 감자 살리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못난이 감자 농가를 도우며 감자 농가의 ‘희망’으로 떠오른 ‘농벤져스’. 이들은 이번에는 냉해 피해로 인해 감자가 크지 못한 상태로 수확된 이른바 ‘작은 감자’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농민들은 큰 감자와 품질, 맛은 똑같지만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고, 백종원은 인식 개선 및 감자 활용 레시피를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송화면 캡쳐

김희철과 함께 감자를 들고 ‘맛남 연구소’로 온 백종원은 게스트 유이를 맞이해 감자하면 대표적인 음식인 ‘감자 짜글이’를 점심으로 먹기로 했다. 이에 양세형이 셰프로 나섰고, 백종원의 눈치를 보며 아바타 조리법으로 요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도 게스트 요리에 나섰다. 요리에 자신이 없다는 유이는 감자 피자를 준비했다. 감자를 채 썬 뒤 부침가루, 맛소금, 후추를 넣고 버무렸고, 이를 구웠다. 그 위에 페퍼로니와 치즈를 올려 감자 피자를 완성했다.
이를 맛 본 양세형과 유병재는 “간이 세지도 않고, 치즈와 페퍼로니의 강한 맛을 미니 감자의 고소함이 감싸준다”고 칭찬했다. 김희철은 “냄새가 너무 좋다. 너무 맛있어서 하나만 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유이는 그제야 마음을 놓고 “큰 감자로만 하다가 작은 감자로 하니 더 부드러운 것 같다”고 말했다.
감자 짜글이와 감자 피자를 접한 백종원은 독일식 감자전을 선보였다. 감자를 삶아 으깬 뒤 으깬 햄과 섞어 감자전 모양을 만든 것. 이를 구워낸 ‘독일식 감자전’의 맛은 환상이었다. 해시브라운을 떠올렸던 유이는 “아는 맛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백종원은 감자와 우유, 연유 등을 넣은 ‘감자 밀크 셰이크’를 선보였다. 이름만 들어서는 선입견이 생기는 메뉴였지만 막상 만들어내니 일반 밀크 셰이크와 다를 바 없었다. 유이는 ‘진실의 미간’을 보였고, “감자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맛이 나는 줄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모든 메뉴를 맛 본 ‘농벤져스’는 시민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접객 및 안내는 김희철과 김동준, 감자전 반죽 및 성형은 양세형, 셰이크는 유이가 맡았다.
특히 유이는 편의점, 영화관, 빵집 등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을 살려 손님들을 응대하고 메뉴를 선보였다. 메뉴를 선보인 뒤에는 손님들의 반응을 체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독일식 감자전과 감자 밀크 셰이크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유이와 ‘농벤져스’는 감자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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