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토트넘행 '시간 문제' + 라인업 관심...부동의 손흥민-개편 필요한 수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6.04 07: 35

안토니오 콘테의 토트넘 부임이 임박한 가운데 다음 시즌 베스트 라인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콘테의 토트넘 부임이 점점 더 확실해지고 있으며, 세부적인 계약 내용 등에 대한 합의만 남았다. 매체는 콘테 부임을 “시간 문제”라며 토트넘의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콘테 감독의 부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음 시즌 토트넘의 베스트 라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콘테 감독과 함께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은 몇몇 포지션에 필수적으로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콘테 체제의 2021-2022시즌 토트넘의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영입생에 대해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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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콘테의 토트넘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이라 전망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과 손흥민, 중원에 탕귀 은돔벨레, 마르셀 자비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루카스 모우라가 배치된다. 수비는 요하킴 안데르센, 토비 알데르웨이럴트, 밀란 슈크리니아르,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할 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위치는 수비진이다. 스리백을 주로 사용하는 콘테 감독의 특성상 수준급 중앙수비수 영입이 필요하다. 알더웨이럴트를 제외하고는 큰 폭의 개편이 필요하다. 
콘테 감독이 인터 밀란을 이끌며 중용했던 슈크리니아르 영입이 예상된다. 슈크리니아르 2020-2021시즌 인테르의 주축 수비수로서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해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풀럼의 안데르센 역시 영입 물망에 올랐다. 풀럼이 비록 강등되긴 했지만 후방에서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사진] 풋볼 런던 캡처
미드필드와 공격진의 변화폭은 크지 않다.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한 케인, 2시즌 연속 골과 도움 ’10-10’을 달성한 손흥민이 버티고 있는 공격은 큰 고민이 없다. 중원에선 오랜 기간 영입설이 있던 RB라이프치히의 자비처 영입으로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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