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토트넘 복귀설? 피곤해".. PSG 단장의 선긋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6.04 07: 45

파리 생제르맹(PSG) 레오나르두 단장이 직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복귀설에 대해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월 PSG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19년 11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지 1년 1개월여 만이었다. 하지만 최근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루머가 나돌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호텔에 머물고 있으며 아내와 가족들은 영국에 있다. 이런 가운데 다니엘 레비 회장과 만난 포체티노 감독이 PSG에 직접 이적 요청을 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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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레오나르두 단장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잡지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을 둘러싼 루머는 피곤하다"면서 "나는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매일 그와 이야기를 나눈다"면서 "그는 우리와 2년 계약을 맺었고 우리는 그의 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레오나르두 단장의 말은 포체티노 감독 관련 이야기는 루머일 뿐이라는 이야기다. 설사 그 루머가 사실이라 해도 포체티노 감독을 놓아줄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계약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을 세리에 A 정상으로 이끈 후 결별,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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