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부부가 결혼 9주년을 달달하게 기념하며 둘째 임신에 기대감을 높였다.
백지영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결혼기념일 기념 라운딩과 너무 사랑스러운 선물. 이건 못참징”이라며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지난 2일 결혼 기념일을 맞아 남편 정석원이 준비한 선물이 담겨있다. 특히 정석원은 평범한 꽃다발이 아니라 장미꽃으로 곰인형 모양을 만든 특별한 꽃다발을 준비했다.
러블리하고 로맨틱한 선물에 백지영은 “이건 못참징”이라며 한껏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백지영이 힘찬 스윙을 하자 정석원은 “굿샷”이라며 기뻐했고, 백지영은 기쁨의 세리모니를 했다.
백지영, 정석원 부부가 둘째 준비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알콩달콩한 부부의 일상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앞서 백지영은 지난 5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둘째 계획을 고백했던 바. 당시 방송에서 과거 화끈한 박력에 정석원에게 사랑에 빠졌다는 말을 언급하자, 백지영은 “지금은 불이 많이 사그러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지영은 만삭 때 베이비 샤워를 했던 때를 떠올리면서 “원래 아기이름 정세라였다”며 회상했다. 백지영은 “어느 날 마사지 받고 낮잠을 잤는데, 꿈 속에서 남편이 이름을 하임이라고 부르더라, 하임이 독일어로 집이란 의미, 남편도 좋아해서 바로 이름으로 낙찰됐다”고 전했다.
또한 하임이가 감수성이 풍부해 엄마를 울린다는 질문에 백지영은 “어느 날 뜬금없이 ‘엄마 사랑해’, ‘축복해’라고 말하면 심장이 심쿵해 목구멍까지 나올거 같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결혼 9년차가 됐지만 여전히 둘째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백지영, 정석원 부부는 2013년 결혼해 2017년 딸을 품에 안았다./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백지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