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이혼설에 가족까지 나섰다..시어머니 분노→'❤︎최준혁' 부인 "남편 하고파"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6.04 09: 52

 배우 전지현이 금융인 남편 최준혁과의 이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시어머니인 이정우 디자이너까지 나서서 이혼설을 부인했다. 
앞서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전지현 이혼설 실체(전지현 자산 870억대), 남편과 별거 중?'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한 바. '가로세로연구소' 측에 따르면, 전지현 남편인 최준혁은 지난해 12월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며 집을 나왔고, 전지현은 광고 위약금 등을 이유로 이혼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지난 3일 오전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OSEN에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현재 온라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및 찌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지현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지현 소속사는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지현의 지인 역시 같은 날 OSEN에 "내가 알기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왜 그런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는데 예전부터 좀 그런 루머가 떠돌긴 했다. 황당하다"라며 전지현의 이혼설을 부인했다. "이상한 낌새나 느낌 같은 게 있을 것 아니냐. 그러나 행복하게 '하하 호호' 했다. 가정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의 분위기 같은 건 전혀 없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특히 해당 이슈가 보도되자마자 한 매체를 통해 전지현 남편 최준혁의 개인 메신저 프로필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인기 만화 '슬램덩크' 속 정대만의 대사 "농구가 하고 싶어요"를 패러디한 "전젼(전지현) 남푠(남편) 하고 싶어요"라는 문구가 게재된 사진을 업로드한 것. 
뿐만 아니라 전지현 시어머니인 이정우 디자이너 역시 개인 SNS에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 자칫 자제력을 잃고 빵을 먹을뻔했지만, 잘 참아내고 상추 3장씩을 빵대용으로 하고, 남은 채소들을 잘게 다져, Greek yogurt로 소스를 만들어 올려 먹음. 채소만 먹어도 이렇게 배가 부른데, 그동안 난 무슨 짓을 한 건가"라며 아들 부부의 이혼설에 불쾌한 심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전지현은 지난 2012년 기업인 최준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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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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