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라이벌' 레바논 감독도 손흥민(29, 토트넘)의 기량을 인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고양운동장에서 레바논과 월드컵 예선전을 치른다. 레바논 자말 타하 감독이 4일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 비대면 공식인터뷰에 임했다.
예선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타하 감독은 “그룹 내 모든 팀이 중요하다. 레바논은 좋은 상황에 있다. 예선 3경기에서 승점 6점만 취하면 최종예선에 간다. 한 가지 문제는 주장이 없다는 점이다. 부상으로 못 나온다. 하지만 계획은 세워왔다. 최종예선에 진출할 것”이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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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력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 타하는 “물론 한국은 아주 강한 팀이다. 유럽의 빅클럽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이 많아 수준 높은 팀이다. 한국은 항상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한국에게 아시아지역 예선통과는 아주 쉬울 것”이라 높은 점수를 매겼다.
경계대상 1호는 역시 손흥민이다. 타하 감독은 "내 생각에 손흥민은 월드클래스급 선수다. 토트넘에서도 큰 차이를 만들어냈다.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특별한 선수다. 손흥민은 더 좋은 유럽 빅클럽팀에서 뛸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덕담도 잊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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