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의 유벤투스행 소문…벤투 감독의 생각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6.04 16: 36

‘괴물수비수' 김민재(25, 베이징 궈안)의 유벤투스행이 거론되고 있다. 
포르투갈 TV 'SIC 노티시아스’는 지난 1일 “김민재가 유벤투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단으로부터 공식 영입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성사가 된다면 파장이 크다. 
현재 김민재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고양운동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2022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과 연이어 대결을 펼쳐 최종예선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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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이적 소문은 공교롭게 벤투 감독의 모국인 포르투갈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벤투 감독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벤투는 4일 투르크메니스탄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는 이 선수들의 미래나 소속팀의 활동에 대해 언급해드릴 수 없다. 선수들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다. 난 대표팀에 대해서만 언급할 수 있어 양해 바란다”며 언급을 피했다. 
다만 벤투는 "김민재 선수가 좋은 선수고, 능력이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에도 손흥민의 토트넘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실제 이적은 이뤄지지 못했다. 김민재는 유럽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유일한 한국수비수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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