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정은 기자] 피오가 송민호와 강호동을 위해 5시간동안 통바비큐를 만들었다.
4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연출 나영석, 박현용) 8화 에서는 '통바비큐가 먹고싶다'고 이야기한 송민호를 위해 피오가 바비큐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대장' 피오가 이끄는 '오호호 팀(피오, 송민호, 강호동)'과 '조조장' 규현이 이끄는 '재수조은 팀(규현, 이수근, 안재현, 은지원)'이 두 번째 캠핑을 나섰다. 자신의 캠핑 용품을 탈환하기 위해 '재수좋은 팀'에 카메라 감독으로 분장한 송민호가, 자신의 캠르메스를 훔쳐왔다. 송민호는 "화로 하나 가져왔어"라며 즐거워했다.

이후 화로에 통바비큐를 구워먹기위해, 6kg에 달하는 삼겹살을 꺼냈다. 삼겹살을 꺼낸 피오는 송민호에게 "나 궁금한게 이걸 왜 통으로 먹고 싶었어?"라고 물었고, 송민호는 그런 피오 앞에서 춤을 추며 약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피오는 고기 손질을 하며 "이게 말은 쉬운데.."라며 힘들어 했다.

이어 피오는 "5분마다 통바비큐를 뒤집어야 한다"고 말했고, 송민호는 "총 삼십번은 뒤집어야 겠네?"라며 허탈한 표정을 드러냈다. 통바비큐에 시즈닝한 부분이 타자 피오는 긁어냈고, 나PD는 "4시간동안 서른번만 긁어내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긁어서 고기 부분 사라지는거 아니냐"며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재수좋은 팀'의 이수근은 "호동형님 드리고 싶어서 와인을 가져왔다"며 '오호호 팀'에 와인을 전했다. 세 사람은 와인을 한잔씩 마시고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이 만든 돼지껍데기를 맛보며 "맛있지?"라고 재차 물었고, 이수근은 "오늘 진짜 이태리 남자 같은데"라며 칭찬했다.

통바비큐를 완성한 피오는 김치찌개를 요리하기 시작했다. 강호동은 "피오의 김치찌개는 뭐.."라며 말을 줄였다. 피오는 "다들 맵고 얼큰한걸 좋아한다"며 청양고추를 넣었고, "혹시 통바비큐가 망했을 경우를 대비해서 이거라도 맛있어야해"라고 말했다.

이어 장장 5시간만에 완성한 통바비큐의 모습에 송민호는 "육즙봐 미쳤어. 겉바속촉이네 완전"이라며 기뻐했다. 맛을 본 멤버들은 감탄하며 "어떻게 이렇게 쫄깃하지?"라며 놀라워했다. 송민호는 "돼지고기로 이런 맛이 난다고? 내가 딱 먹고 싶었던 상상속의 그 맛"이라고 전했다. 완벽한 저녁을 만들어준 피오에게, 송민호와 강호동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cje@osen.co.kr
[사진] 티빙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