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커플 화보가 핫하고 드라마 속 케미가 달달하더라도 혜리의 남자는 장기용이 아닌 류준열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류준열과 혜리가 데이트 중이라는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남녀가 류준열과 혜리인지 확신하긴 어렵지만 분위기가 실제 그들과 비슷하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류준열과 혜리는 2017년 8월부터 5년째 조용히 연애 중이다. 쿨하게 관계를 인정한 후에는 서로에 대한 언급을 최소화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둘이다.
하지만 최근 혜리에게 새로운 남자(?)가 등장했다. 배우 장기용이 주인공. 두 사람은 tvN 새 수목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각각 이담과 신우여 역을 맡아 구미호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돼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장기용과 혜리의 케미가 단연 돋보인다. 앞서 이들은 패션지 ‘퍼스트룩’을 통해 커플 화보를 장식했는데 실제 연인 같은 투샷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남다른 눈빛이 인상적인 이유에서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도 장기용은 “화보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그만큼 호흡이 너무 좋았다”며 혜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혜리 역시 “화보를 너무 좋아해주셔서 이런 관심이 처음이었다. 장기용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하기도.

두 사람은 이후에도 드라마를 위해 현실 연인 케미를 마음껏 발산했다. tvN ‘놀라운 토요일’에 동반 출연했고 오프닝에선 손을 잡고 등장했다. 라디오에서 장기용이 ‘시차’ 립싱크를 할 때 혜리가 주먹 마이크를 해줘 또 스킨십이 이뤄졌다.
하지만 장기용은 어디까지나 혜리의 비즈니스 파트너였고, 류준열은 5년째 ‘찐’ 연인이다. 혜리는 3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기용과 촬영 때 손 잡고 찍은 사진을 올릴 정도로 '간 떨어지는 동거' 홍보에 진심인 편이다. 장기용과의 케미 때문에 전국민이 류준열 눈치를 보고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는데 혜리의 공과 사를 믿고 응원할 일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tvN, OSEN DB